고민상담
토끼대장
이직한 회사생활 2년차.. 쉽지 않네요.
사회생활은 8년을 했지만, 작년에 완전히 새로운 업종으로 이직을 한 뒤 지금 다닌지 1년차에요.
그 전에 하던 일과는 많이 달랐지만, 작년에는 팀장님이 계셔서 그래도 잘 적응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 4월에 팀장님이 그만 두시고 다른 팀 팀장님께서 저희 팀 팀장님을 겸직하게 되셨어요.
처음에는 좋았어요.
그 팀장님이랑은 친해서, 점심도 종종 같이 먹고 했거든요.
그런데 사적으로 친한 거랑, 업무적으로 잘 맞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더군요.
그 전에는 예전 팀장님이 업무 분장도 해주셨고, 크로스체크도 해주셨는데 지금 겸직하시는 분은 업무 모니터링만 해주고 계세요. 아, 물론 본인 팀의 업무도 있으니까 우리팀 업무를 하나하나 다 세세히 봐주고, 업무 분장도 해주기를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근데, 제가 만약 이 회사에서 업무를 한지 시간이 오래 되었다면 갑작스레 팀장 자리가 공석이 되었어도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그냥 제가 하던 업무를 하고 팀원과 업무 분장을 해가면서 일을 하겠죠?
하지만 아직 1년차인데다가, 업무가 물밀듯이 밀려와서 잘 모르고 헷갈리는게 많은 거에요.
그래서 오늘 실수를 했습니다.
근데.. 저보다 어린 팀원까지 있는 단톡방에서 ‘일을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뭐야?‘, ’그동안 했던 말 다 무시하는 거야?‘ 이런 말을 하며 무안을 주네요.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센터장이랑 선임직원이 이 팀장님이랑 비슷한 스타일로 말하고, 일을 할 때마다 사사건건 그렇게 말을 하니 너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신과를 간 적이 있어요. 그 때 당시가 생각나서 오늘은 밥먹다가 토하기까지 했네요 ㅎㅎ
그냥 하소연을 하고 싶고.. 위로의 말을 듣고 싶어서 주절거려보아요.
제가 징징거리는거라면.. 쓴소리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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