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가 바르는 상처 연고가 흉터 없이 상처를 빠르게 낫게 하는 것은 습윤 환경을 조성하여 세포 재생과 피부 상피화를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그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우리가 바르는 상처 연고가 흉터 없이 상처를 빠르게 낫게 하는 것은 습윤 환경을 조성하여 세포 재생과 피부 상피화를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그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상처가 났을 때 바르는 상처 연고는 유분막을 형성해 상처 부위의 수분 증발을 막고, 신체가 자체적으로 분비하는 진물을 가두어 세포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습윤 환경이 새 살이 차오르는 과정을 돕고 흉터를 줄이는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상처가 나면 몸에서는 백혈구, 상피세포 성장인자,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등이 응축된 진물로 분비됩니다. 연고의 보습 성분은 진물이 공기 중으로 말라 증발하는 것을 차단해 성장인자들이 파괴되지 않고 상처 부위에 지속적으로 머물며 세포 분열을 자극해 줍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상처가 말라 피와 진물이 바로 굳어 딱지가 생기게 되고 표피 세포는 딱지 바로 아래 건조한 상태를 이동해야 하므로 재생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하지만 연고를 발라 습윤 상태가 유지되면 표피 세포가 수분으로 덮인 유연한 표면을 타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표피가 상처를 덮는 상피화 속도가 건조할 때보다 약 2배 이상 빨라집니다. 또한, 습윤 환경에서는 피부 세포가 안정적이고 수평 방향으로 균일하게 진피와 표피를 재생하므로, 본래 피부와 유사하게 매끄러운 질감으로 복원되어 흉터가 최소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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