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대장용종 제거 후 먹을 수 있는 음식 확인 부탁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어제 대장내시경을 받으면서 대장용종을 제거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회맹부에 10mm 용종이었고 크기가 커서 제거 후 클립으로 찝어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혹시모를 출혈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굉장히 걱정되는 상태여서 안내문의 주의사항을 철저하게 지킬 생각입니다.

그런데 안내문에 일주일간 피해야하는 음식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아서 실제로 제가 먹을 음식을 확인받고 싶어서 질문남깁니다.

대장용종 제거 후 일주일간

흰쌀밥, 계란말이, 메추리알장조림, 카스테라, 바나나, 두유에 바나나 갈아서 마시기, 콩국수, 우동, 이온음료

이 음식들로 돌려가며 먹을 생각인데 괜찮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장용종 절제 후 특히 10 mm 크기이며 클립까지 적용된 경우는 지연성 출혈 위험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다소 높습니다. 따라서 초기 3일에서 5일, 길게는 7일 정도는 “저잔사·저자극 식이”를 유지하는 것이 표준적인 권고입니다. (참고: ASGE guideline, ESGE guideline)

    병태생리적으로 절제 부위는 점막 결손 상태이며, 혈관 노출 및 열손상(전기소작)이 동반되어 있어 기계적 자극(딱딱한 음식), 화학적 자극(알코올, 매운 음식), 장운동 증가(고섬유 식이)가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제시하신 식단을 항목별로 평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흰쌀밥, 계란말이, 카스테라는 적절합니다. 저잔사이며 점막 자극이 거의 없어서 초기 식이로 안전한 범주입니다. 바나나도 섬유질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장 자극이 적어 괜찮습니다. 두유에 바나나를 갈아서 마시는 것도 무난하지만, 개인에 따라 두유가 장운동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어 복부 불편감이 있다면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메추리알 장조림은 가능하나, 간이 강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짠 음식은 장운동 및 체액 이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동은 적절합니다. 다만 국물 자극이 강하지 않게 하고, 고춧가루 등 자극성 양념은 제외해야 합니다.

    콩국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콩은 개인에 따라 가스 생성 및 장운동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절제 직후 3일에서 5일 동안은 피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이후 증상이 없으면 소량부터 시도 가능합니다.

    이온음료는 탈수 예방 측면에서는 괜찮으나, 당분이 높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계획 중 대부분은 적절한 저자극 식이에 해당하지만, 콩국수는 초기에는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자극 없고, 소화 잘 되는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음주는 최소 7일 이상 금지, 카페인도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추가로 중요한 점은 식이보다 증상 감시입니다. 선홍색 혈변, 검붉은 혈변, 지속적인 복통, 발열이 있으면 지연성 출혈이나 천공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므로 즉시 내시경 시행 병원으로 재내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