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성인 우유 섭취에 대해 문의드려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지금 일하러 해외에 나와 살고 있는데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음식은 구내식당에서 먹고 있는데 현지 문화나 여러가지 사정상 육류나 생선은 없고 거의 채식위주 식단입니다.
아침에 흰 우유가 나오는데 단백질 섭취를 위해 우유를 아침에 600 밀리리터씩 마시고 있습니다.
더운 나라여서 우유가 보관이 안되고 보관할 곳도 없어서 아침에 600 밀리리터씩 매일매일 마시고 있는데요.
그런데 걱정되는 점은 매일매일 아침에 흰 우유 600 밀리리터를 몇년동안 장기간 마시면 당뇨에 걸릴 수 있다든지 아니면 다른 건강상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근처에 식당도 없고해서 우유 섭취를 줄이면 단백질 섭취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우유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말이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훌륭한 영양분 섭취 source라고 이야기를 하며
어떤 사람은 약물 호르몬제 등으로 범벅이 되어 있으니 가능한 마시지 말라고도 합니다
우유의 역습, 우유의 독등의 책이 대표적이죠
채식으로도 단백질은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콩이나 견과류등 구성만 잘 할 수 있다면 많지요
이런 쪽도 한번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 아침에 흰 우유 600밀리리터를 장기간 섭취하는 것만으로 당뇨병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반 흰 우유 600밀리리터에는 단백질 약 18에서 20그램, 유당 약 30그램 내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유당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당과는 다르고,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있어 혈당 상승 속도도 비교적 완만합니다. 건강한 성인에서 흰 우유 섭취 자체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는 없고, 대규모 관찰연구에서도 중립적이거나 오히려 낮은 위험과 연관된 경우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은 몇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복부팽만,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둘째, 장기간 칼로리 과잉이 지속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나, 현재 식단이 전반적으로 열량과 단백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균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고지방 우유를 마신다면 포화지방 섭취가 늘 수 있지만, 하루 600밀리리터 단독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올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처럼 육류·생선 섭취가 거의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우유는 현실적인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입니다. 가능하다면 구내식당에서 콩류, 두부, 달걀, 요거트 등이 추가되는지 확인해보는 정도가 보완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증상이 없고 체중·혈당에 큰 변화가 없다면 아침 우유 600밀리리터를 수년간 섭취하는 것 자체를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1년에 한 번 정도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정도만 확인하시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