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냉철한라마35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은 동물은 무엇인가요?
이 지구상에는 인간을 제외하고도 정말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있는데 요. 그중에서도 가장 지능 IQ가 높은 동물 식물은 무엇인지 가장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동물의 지능은 사람처럼 같은 IQ 점수로 정확히 비교하기 어렵기때문에 가장 IQ가 높은 동물 하나를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인간을 제외하면 침팬지, 보노보 같은 유인원, 돌고래, 코끼리, 까마귀류가 문제 해결 기억 도구 사용 능력에서 높은 수준을 보입니다. 식물은 신경계와 뇌가 없어 일반적인 의미의 IQ를 측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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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먼저 사람에게 적용하는 IQ 측정법은 인간의 언어와 논리 체계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에게 직접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도구 사용이나 문제 해결 능력, 사회적 소통, 기억력 등의 인지 능력을 기준으로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동물 중 단연 최고는 유인원입니다. 그 중에서도 침팬지와 보노보는 인간과 DNA의 98% 이상을 공유하며 도구 제작, 수화 소통, 뛰어난 단기 기억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해양에서 돌고래가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데, 거울로 자신을 인지하고 개별 이름을 사용하여 소통하는 등 인간 다음 수준의 높은 사회적 지능을 가집니다.
그 외에도 코끼리와 까마귀, 문어도 높은 지능을 가진 동물입니다.
다만, 식물은 뇌나 신경계가 없기 때문에 IQ라는 개념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환경에 적응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식물 지능에 관해 연구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
결론적으로 동물 중에서는 침팬지와 보노보, 돌고래가 인간에 가장 가까운 지능을 지녔으며, 식물은 뇌가 없어 측정을 할 수는 지만 화학적 네트워크와 반응을 통해 뛰어난 환경 적응적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냉철한라마3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인간을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동물은 침팬지와 보노보 같은 대형 유인원류, 그리고 큰돌고래와 범고래 같은 해양 고래류랍니다.
동물은 인간처럼 표준화된 아이큐(IQ) 시험을 치를 수 없기 때문에 뇌의 체중 대비 비율(뇌화지수), 대뇌피질의 신경세포 수, 도구 제작 및 문제 해결력, 거울을 보고 자신을 인식하는 자아인지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지능을 평가하는데요.
유인원과 고래류는 인간의 만 3세에서 6세 어린이에 필적하는 뛰어난 인지 능력을 발휘하며, 조류 중에서는 까마귀류, 무척추동물 중에서는 문어가 독보적인 두뇌를 자랑합니다.
한편 식물은 신경세포와 뇌가 존재하지 않아 지능이나 아이큐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지만, 화학물질과 전기 신호를 이용한 정교한 환경 적응 시스템을 가동한답니다.
■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침팬지와 보노보의 인지 능력
유전적으로 인간과 98퍼센트 이상 일치하는 침팬지와 보노보는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다채로운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동물이랍니다.
침팬지는 단순히 주변의 나뭇가지를 주워 쓰는 수준을 넘어, 나뭇잎을 떼어내고 끝을 뾰족하게 다듬어 흰개미를 낚는 도구를 직접 제작합니다. 일부 지역의 침팬지는 단단한 견과류를 깰 때 적절한 무게의 돌을 망치로 쓰고 평평한 돌을 받침대로 사용하는 고도의 물리적 도구 조합 능력을 발휘하거든요. 또한 일본 교토대학교 영장류 연구소의 실험에 따르면, 화면에 0.1초 동안 무작위로 떴다 사라지는 숫자 1부터 9까지의 위치를 순서대로 기억해 터치하는 순간 작업 기억력 테스트에서 어린 침팬지(아유무)가 훈련된 성인 인간을 압도하는 놀라운 뇌 처리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수백 가지의 수화 단어를 습득해 인간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이마에 묻은 점을 손으로 닦아내는 거울 자기인식 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하여 명확한 자아의식을 증명했습니다.
■ 고도의 사회성과 방대한 대뇌피질을 지닌 큰돌고래와 범고래
바다의 지배자인 고래류, 특히 큰돌고래와 범고래는 신체 크기 대비 뇌의 크기 비율인 뇌화지수(EQ)가 침팬지를 능가하여 인간 바로 다음 수준에 도달해 있답니다.
돌고래의 대뇌피질은 표면 주름이 인간보다 훨씬 더 촘촘하고 복잡하게 접혀 있으며, 인간과 유인원의 뇌에서 공감, 감정, 사회적 직관을 담당하는 방추세포(폰 에코노모 신경세포)가 고래류의 뇌에서도 다량 발견됩니다. 돌고래는 무리마다 고유한 소리 신호(휘슬)를 만들어 개별 개체의 이름을 부르며 소통하고, 바다 밑바닥의 날카로운 산호로부터 주둥이를 보호하기 위해 천연 해면(바다 스펀지)을 입에 물고 사냥하는 도구 사용법을 어미가 새끼에게 대를 이어 교육하는 문화적 전승을 보여준답니다. 범고래 역시 무리마다 완전히 다른 방언을 구사하며, 얼음판 위의 물범을 파도로 떨어뜨려 잡는 정교한 협동 사냥 전술을 학습을 통해 세대 간에 계승한답니다.
■ 조류와 무척추동물의 뇌 혁신 까마귀와 문어
포유류 외의 동물계에서도 포유류 못지않은 경이로운 두뇌를 진화시킨 생물들이 존재하는데요. 조류 중에서는 뉴칼레도니아 까마귀와 앵무새(회색앵무)가 대표적이에요.
까마귀는 나뭇가지나 철사를 구부려 갈고리를 만든 뒤 좁은 관 속에 든 먹이를 꺼내는 3단계에서 8단계에 이르는 복합 인과 추론 퍼즐을 스스로 해결합니다. 조류의 뇌는 대뇌피질 대신 대뇌 외투층에 신경세포(뉴런)가 극도로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어, 작은 뇌 크기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 보자면, 약 5세 수준의 문제 해결력을 발휘한답니다.
무척추동물 중에서는 문어가 단연 최고의 지능을 자랑합하는데요. 문어는 약 5억 개의 신경세포를 지니고 있는데, 이 중 3분의 2가 8개의 다리에 분산 배치되어 있어 뇌의 중앙 지휘 없이도 다리들이 독립적으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판단하는 분산형 지능을 발휘합니다. 뚜껑이 닫힌 유리병의 나사를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돌려 탈출하거나 코코넛 껍데기를 주워 들고 다니며 이동식 방패 은신처로 사용하는 등 무척추동물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능을 보여준답니다.
■ 식물에게 지능이나 아이큐가 존재하는가의 과학적 진실
식물에게 지능이나 아이큐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명확한 선을 그어야 합니다.
식물은 생각과 판단을 담당하는 뇌, 신경세포(뉴런), 중추신경계가 해부학적으로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나 동물이 가진 형태의 인지 능력이나 아이큐는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식물은 지능 대신 매우 정교한 생체 화학 및 전기 신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데요. 해충이 잎을 갉아먹으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여 주변의 다른 나무들에게 방어 물질(타닌 등)을 합성하도록 경고 신호를 보내거나, 뿌리를 통해 토양 속 수분과 영양분의 농도 구배를 감지하여 최적의 방향으로 자라납니다. 이는 의식을 가진 뇌의 사고 활동이 아니라 수억 년간 유전자에 각인된 호르몬과 세포벽 수용체의 자동적 생화학 반응이랍니다.
정리하자면,
동물은 인간처럼 단일 수치의 아이큐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도구 제작과 기억력, 자아인식 능력을 고루 갖춘 침팬지와 보노보, 그리고 뛰어난 뇌 구조와 고유의 문화를 공유하는 돌고래와 범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동물이며, 까마귀와 문어 또한 각자의 영역에서 탁월한 두뇌를 발휘하고, 뇌와 신경망이 없는 식물은 지능이 아닌 정밀한 화학적 반응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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