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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 피폭 되었을 때 요오드가 좋다고 하는데 어떤 작용으로 좋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방사능에 피폭 되었을 때 요오드가 좋다고 하는데 어떤 작용으로 좋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요오드가 들어 있는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방사능 피폭 상황에서 요오드가 중요한 이유는 갑상선이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작용 때문입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요오드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는데, 원전 사고나 핵 폭발 시 방출되는 방사성 요오드(I-131) 역시 같은 경로로 들어와 갑상선에 쌓이게 됩니다. 이때 갑상선이 이미 안정된 요오드로 포화되어 있으면 방사성 요오드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피폭으로 인한 갑상선암이나 기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요오드 차단 요법이라고 부릅니다.

    요오드는 일상적인 식품에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해조류를 많이 먹는 식문화 덕분에 요오드 결핍이 드물죠. 대표적인 요오드 공급원은 다시마, 미역, 김 같은 해조류이며, 멸치나 생선류 같은 해산물에도 일정량 들어 있습니다. 또한 우유, 달걀 같은 동물성 식품에서도 요오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일상적인 식품 섭취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요오드를 얻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결절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방사능 사고와 같은 특수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안정 요오드를 복용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요오드는 갑상선이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며, 한국인의 식단에서는 해조류와 해산물, 일부 동물성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과다 섭취를 피하고, 실제 사고 시에는 의료 지침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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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방사능에 피폭 되었을 때 요오드가 좋다라는 말은 특정 조건에서 갑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안정한 요오드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갑상선의 생리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갑상선에서는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요오드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는데요, 이때 방사능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공기 중이나 음식에 방사성 요오드, I-131이 포함될 수 있는데, 갑상선은 이를 일반 요오드와 구분하지 못하고 그대로 흡수합니다. 이렇게 되면 방사성 물질이 갑상선에 집중되어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게 되고, 이는 갑상선 세포 손상이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요오드화칼륨인데요, 미리 충분한 양의 안정한 요오드를 섭취했을 경우 갑상선이 이미 요오드로 가득찬 포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들어오는 방사성 요오드를 더 이상 흡수하지 않게 되는 것인데요, 이는 경쟁적 억제 효과라고 할 수 있으며, 쉽게 설명드리자면 좋은 요오드로 자리를 먼저 채워서 나쁜 요오드가 들어올 자리를 없애는 전략입니다. 다만 이 방법이 모든 방사능에 대한 만능 대처법은 아니며, 오직 방사성 요오드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효과를 보려면 노출 전 또는 직후에 복용해야 하며,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공기관 지침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요오드는 주로 식품을 통해 공급되는데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주로 해조류라고 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미역, 다시마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생선, 조개류, 유제품, 계란 등에도 일정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해조류는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에는 오히려 갑상선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