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을 닦을 때 점액에 섞인 피가 나왔어요.
아침에 변을 봤는데 변 형태와 색상은 정상변이였고 육안상 변에도 피는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첫번째 닦고 나니 점액에 보라색? 빨간색이 섞여있었어요. 두번째 닦을 때 부턴 섞여있지 않았습니다.
11월 말 분변잠혈검사 정상, 피검사 정상, 칼프로텍틴 검사 정상, 조영 ct 장염 거의 다 나은 소견(9월에 좀 심하게 장염을 앓았습니다) 있었고,
한 10일전에 한 대장내시경 검사에선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장염 후 과민성대장증후군 혹은 장염 후유증으로 가스, 설사, 가는 변, 잔변감, 급똥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일어난 일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외과 전문의입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최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이번에 보인 점액성 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혈변이 나타난다면 염증성 장질환, 항문 출혈 등의 다른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하는데 만약 혈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거나 복통, 체중 감소, 증상의 악화와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사진이 없어 제한적이나 이전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열흘 전 대장내시경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면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거나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10일전에 하셔서 별 문제가 없었다면 지금 특별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경과를 지켜보세요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변을 닦을 때 점액에 피가 섞여 나온 것에 대해 걱정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검사 결과들이 모두 정상으로 나왔고, 최근 대장내시경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장염을 겪은 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장염의 후유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스, 설사, 가는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대장에서 점액이 분비되면서 미세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우에는 첫 번째 닦을 때만 보였고 이후로는 붉은 색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최근까지 받은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심각한 문제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