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대처하는 법 알려주세요..

저는 2년차 연장반 교사이지만 아이들이 다치면 다친 그때부터 당황한 기색을 안 보이려고 웃어보이기는 하지만 당황한 표정과 긴장되어 몸이 굳어버려 다친 아이만 더 신경쓰고 한 아이가 다치면 그 날은 굳은 표정으로 아이들을 대하여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어요... 위험한 상황에서 제가 단호하게 말을 하는데 담임 교사와 아이들이 듣기에는 제 말투가 부드럽게만 느껴지나봐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느끼기에, 담임 교사가 느끼기에 단호한 말투가 될 수 있을까요..? 저 너무 잘하고 싶은데 매일 매일 실수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싫어요.. 저도 아이들, 학부모, 담임 교사에게 이쁨 받는 교사이고 싶은데 말이죠.. 아이 다친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임 교사에게 죄송한 마음이 커서 긴장이 된 채로 말을 하다보니 상황 설명을 우물쭈물하며 말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라 이 부분도 어떻게 고쳐야 할 지 막막하네요ㅠ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얘기하고 싶은데 상황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담임 교사께서 화가 많이 나시는 날이 많아요ㅠ 저는 지금 어린이집에 민폐가 되고 있는 거 같아요..안 그러고 싶은데 말이죠.. 선배 교사분들 도와주세요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지금 느끼는 긴장이나 “또 못했다”는 마음은 정말 많은 초반 교사들이 겪는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아이가 다칠 때 당황하는 것도 당연하고, 그 상황에서 웃어보이려는 노력 자체도 이미 아이들을 안정시키려는 좋은 반응이에요.

    완벽하게 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더 굳어지니까, 지금은 “순서대로만 하자” 정도로 생각을 가볍게 가져도 괜찮아요. 말도 길게 설명하려 하지 말고 “지금 멈춰”, “괜찮아 선생님 여기 있어”처럼 짧게만 해도 충분히 단호하게 전달됩니다.

    담임교사에게도 미안한 마음 때문에 더 긴장될 수 있지만, 사실은 감정 빼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 현재 상태”만 간단히 말하는 게 가장 안정적으로 들려요.

    지금 모습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익숙해지는 과정이고, 점점 자연스럽게 안정되는 시기 안에 있는 거라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채택 보상으로 23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다쳤다 라면

    웃어 보여서도 안 되고, 경직 되어서도 안 되고, 화가 나 있어도 안 됩니다.

    침착함을 유지 하되.

    아이가 다쳤다 라면

    "지금 00 이러한 행동은 위험한 행동 이었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아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자"

    라고 굵고 짧게 단호함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아이에게 말을 전달을 해주고, 아이가 놀랐을 마음도 다독여 주는

    것도 중요 하겠습니다.

    그리고 담임 교사에게 전달할 때는

    긴장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사고는 일상다반사 입니다.

    안전에 유의를 해도 다치는 아이들이 간혹 있습니다.

    담임교사에게 그 상황적인 부분을 육하원칙에 대입하여 침착함으로 전달을 하고 담임교사의 피드백을 받아서

    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처음 만나는 상황에서의 경험은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사전에 시나리오를 머리속에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있다면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한 것도 이야기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것은 경험이 중요하기 떄문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대처가어려울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마시고, 이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배워나간다는 자세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일단 연장반 교사로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아무래도 담임교사가 아니시기도 하고, 다른반 아이들을 보고있는 입장이라

    여러모로 더 부담스럽고 눈치도 많이 보이실 거 같습니다.

    특히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드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일단 아이가 다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지나간일' 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현재 있는 아이들한테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린이집 일을 하면 정말 멘탈관리가 너무 중요해요

    어떤 상황이 생겨도 , 얼른 털어내고 아이들한테 집중을 해야지요

    다친 아이때문에 신경쓰이면 다른아이한테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직장에서 눈치보여도 스스로 당당해지는 연습이 필요해요

    설명을 할때도 겁먹지 마시고, 똑부러지는 목소리로 상황을 잘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실 거 같습니다.

    이게 참 사회생활이, 순진하고 착한 사람을 더 얕보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착해도, 무시받는 사람이 되시면 절대 안됩니다.

    나의 목소리나 말투부터 너무 자신감이 없고 어버버 하게 되면은

    원장이나 동료교사가 신뢰를 갖지 못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목소리 부터 당당해 지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단호한 부분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낮추시고 진지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더 단호하게 지시를 내린다면

    이건 연장반에 대한 담임교사의 선을 넘는 행동이니

    "선생님의 의견도 일리가 맞지만, 제 시간에는 저의 스타일이 있어서 존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바로 의견을 표현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말하기 쉽지 않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나는 나를 지켜야 되는 부분이에요

    담임교사한테 굽신거려서 이쁨 받으려 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며 당당히 근무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운내세요 선생님~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처음부터 침착한 교사는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건 '안 놀라는 사람'이 아니라 '놀라도 순서대로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다치면 먼저 숨 한번 들이쉬고 '괜찮아, 선생님이 볼게'를 먼저 말해보세요. 상황 설명은 '언제-어디서-어떻게-현재상태'만 짧게 연습하면 훨씬 안정됩니다

  • 안녕하세요.

    지금 힘들어하시는 모습 자체가 아이들을 책임감 있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라서, 이미 좋은 교사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다쳤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한 반응보다 안전 확인 > 응급조치 > 상황 전달 순서를 침착하게 하는 거예요. 말투는 크고 세게 하는 것보다는 짧고 분명하게 말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멈춰요, 위험해요, 지금 앉아요."처럼요. 담임 교사에게 상황을 설명할 때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현재 상태 순서만 정해서 말하면 훨씬 덜 떨리고 정리가 됩니다. 긴장하면 몸이 굳는 건 경험 부족이라기보단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니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해요.

    실수 후 배우고 따뜻하게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마음은 그대로 전달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