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김장 할떄 어떤 미션을 줄까요?
내일 부모님 집에 가서 김장을 하게 됩니다. 김장을 하면 여러가지 일손이 많이 생기는데 아이들에게는 어떤 역할을 맡기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들이 7살 10살 남자아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김장을 하러 부모님댁에 내려간다면
아이들고 김치 버무리는 것을 함께 경험해 보도록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김치를 버무리면서 김장 이라는 것과 김장의 과정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장을 할 때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미션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김장을 할 때 아이들에게는 안전하면서도 참여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역할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7살과 10살 아이에게는 칼이나 불을 사용하는 위험한 일은 피하고, 대신 채소를 씻거나 배추 잎을 나르는 일을 맡기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추를 물에 담가 헹구거나, 다듬은 채소를 바구니에 옮기는 단순한 반복 작업은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기에 적합합니다. 또 양념을 버무릴 때 장갑을 끼고 옆에서 살짝 도와주게 하면 김장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맡은 역할을 끝냈을 때는 “덕분에 일이 빨라졌어” 같은 칭찬을 해 주어 가족 행사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김장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7살, 10살이라면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도움이 되는 느낌'을 줄수 있는 미션을 주면 참여도가 올라갑니다. 배추 옮기기와 정리하기(무거운 건 어른이 하고, 아이들은 배추를 한장씩 넘겨 놓거나 줄 세우기 역할을 맡기기), 속재료 나르기, 배추물기 털기, 겉잎 담아 쓰레기통에 넣기 등을 시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