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살짝 물었다가 핥아주는 행동은 애정과 신뢰를 표현함과 동시에 사냥 놀이 중 과도해진 자신의 흥분을 스스로 조절하고 상대의 반응을 탐색하려는 복합적인 사회적 행동입니다. 고양이끼리 친밀감을 나누는 그루밍 과정에서 감정이 고조되면 가볍게 깨무는 알루그루밍 현상이 나타나며, 보호자에게 손을 물었다가 핥는 것은 공격의 의도가 아니라 노는 과정에서 친근감을 표시하면서도 본능적인 수렵 욕구의 강도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고양이가 살살 물고 바로 핥아주는 행동은 대부분 애정표현과 사회적 그루밍의 의미입니다. 함께 놀면서 사냥본능이 발동해 살짝 무는 행동을 한 뒤, 친밀감을 표현하거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핥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프지 않게 무는 것이라면 공격이라기 보다 장난과 애정이 섞인 행동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물기가 점점 세진다면 놀이를 잠시 멈춰 흥분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