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극복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진짜루

완경이 되고 갱년기가시작 된지 1년이 훌쩍 넘어 가고 있는데 식단 조절정도로 불어난 뱃살 어떻게 해야 될지 넘고민이구요 유튜브에 나오는 방법들은 소소하게 다 따라해보고 시도해봤는데 효과가 없고 진짜루 제대로 된 전문가 분에 의견이 듣고 싶어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진짜. 넘ㅡ간절해서 그럽니다 이러다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이라도 받아야 하는거는 아닌지. 슬프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저희 언니를 보면서 호르몬이 정말 무섭고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늘어난 뱃살은 완경 이후 호르몬 변화와 근육량 감소가 함께 작용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인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지방이 복부에 축적되기 쉬워지고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기초대사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식사량과 활동량으로도 허리둘레가 증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근육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주 2~3회 근력운동을 추가하면서 매일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고 매 끼니 밥 양은 조금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체와 등, 가슴 등 큰 근육을 사용하는 근력운동으로 전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과 체지방 관리에 효과적이고 폐경 이후에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근육량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약 처방 이전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먼저 조절해보시면서 활력을 되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완경 후 1년이 지나면서 불어나는 뱃살은 의지력, 식단 문제가 아닌, 에스트로겐 급감에 따른 체지방 재배치와 인슐린 저항성 변화 때문이랍니다.

    이전처럼 덜 먹는 식단 조절은 근육을 감소시켜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내장지방을 더 고착화하는 악순환을 부를 수 있겠습니다. 유튜브의 단편적인 방법들이 효과가 없었던 이유도 몸의 대사 시스템 자체가 완전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랍니다.

    현재 필요한 포인트는 굶기가 아닌 주 3회 이상 하체 중심의 근력 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혈당 관리가 되겠습니다. 스쿼트, 계란 오르기, 런지, 힙브릿지 같은 대근육 운동으로 포도당을 소모하는 대사 엔진을 지키시고, 매 끼니 채소,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그릭요거트)을 탄수화물보다 먼저 드셔서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켜야 복부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역시 뱃살을 붙잡아 두니 규칙적인 숙면(7-8시간 이상)이 필수적이랍니다.

    TIP : 특히나 병원 진료나 약 처방을 슬프거나 실패한 일로 여기실 이유가 없습니다. 완경 초기 10년 이내의 호르몬 대체요법(HRT)은 빠른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고 복부 지방과 골밀도 소실을 막는 안전하고 검증된 의학적인 치료법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어,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호르몬 수치와 대사 상태를 점검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몸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맞춰서 전문의 선생님의 조력을 받는 것은 현명하고 당당한 건강 관리의 과정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