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RNA검사 후 바이러스 보균자 ?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면 보균자인건가요?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이걸로 인해서 간이 섬유화 될 수 있는건지 ? 검진결과로 인해 간섬유화 검사랑 C형 간염 치료를 시작할건데 그 치료제 비용만 3개월에 300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저 정도 수치로 나온거면 얼마나 안 좋은걸까요 ? 병원의사샘께 여쭙고 싶었으나 워낙 딱딱한 분이셔서 하시는 말씀만 듣고 여쭙지를 못해서 많이 궁금해서요.
도움주실 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올려주신 검사 결과만으로 보균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RNA 검사 결과가 필요합니다.
RNA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 시 치료를 받으실 것으로 권합니다.
사진상의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가 양성이 나온 것입니다. 선별검사 양성이면 확진검사로 HCV RNA 검사를 하게 되고 RNA 검사까지 양성이 나오셨다면 이는 C형간염 이 확진된것이 맞습니다.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이 질환에 걸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진단을 위해 간 기능 검사와 간염 바이러스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만성 C형 간염은 Anti-HCV와 HCV RNA가 모두 양성으로 나옵니다. Anti-HCV만 양성인 경우 과거에 감염되었으나 현재는 호전된 상태를 의미하며, HCV RNA만 양성인 결과는 대개 초기 급성 C형 간염 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 장기 이식 환자, 혈액 투석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필요한 경우 간 조직 검사를 통해 간 질환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간 기능 검사 이상 정도와 조직 내 염증 빈도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으므로,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3~6개월에 한 번씩 혈액 검사와 함께 초음파, CT를 통해 간 상태와 복부 장기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치료로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8~16주 사용하여 치료하며,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간경변 유무, 과거 치료력 등을 고려하여 약제 종류와 사용 기간을 결정합니다. 치료 완료 환자의 90% 이상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박멸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만성 C형 간염 치료가 권장됩니다. (즉 완치가 가능합니다.)
C형 간염 항체 양성이라는 것은 위양성, 과거감염을 모두 포함하는 결과입니다
따라서 정밀검사를 해야하며 그 결과 필요하다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비가 비용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약값이 비싸서 그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