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출근해서 몸이 찌뿌둥하고 일이 하기 싫은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신체적 심리적 반응입니다. 주말 동안 쉬었던 몸과 마음을 업무 모드로 급격히 전환하기 어려울 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우선 따뜻한 차나 물을 한 잔 마시며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일 1~2가지만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어 가장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오전에 업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은 의학 및 심리학계에서 '월요병'으로 정의하는 매우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주말 동안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휴식으로 인해 신체 바이오리듬이 휴식 모드에 맞춰져 있다가 갑자기 긴장 상태인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주말과 평일의 급격한 환경 변화는 뇌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몸이 찌뿌둥하고 의욕이 저하되는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밀린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려고 하면 과부하가 걸려 시작조차 하기 힘들어지므로 업무를 아주 작게 쪼개어 시동을 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