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보이지 않더라도 가려움이 심하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가려움은 단순한 피부 건조증이나 자극성 피부염, 알레르기뿐 아니라 간·신장 질환, 갑상선 질환, 당뇨병, 철분 결핍, 일부 혈액질환 등 전신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과 수면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피부과를 방문하여 피부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전신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는 것을 피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며, 향이 강한 비누나 세제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황달, 체중 감소, 발열, 식은땀, 림프절이 만져짐, 호흡곤란이나 입술·혀가 붓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