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가 같이 있어서 연결해서 보는 게 좋겠습니다.
숨을 내쉴 때 귀가 간지러운 건, 호흡 시 압력 변화가 이관(eustachian tube)을 통해 귀에 전달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관은 귀와 코 뒤쪽을 연결하는 관인데, 이게 평소보다 예민하거나 약간 개방된 상태면 호흡할 때마다 귀 안쪽에서 바람이 통하는 듯한 간지러움이 생깁니다. 이관개방증(patulous eustachian tube)이라고 하는데, 증상이 가볍고 청각 이상이 없다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
투명한 진물은 에어팟을 자주 착용하면서 외이도 환경이 습해지고 자극이 쌓인 것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냄새가 없고 투명하다면 염증성 분비물보다는 외이도 피부 자극으로 인한 삼출액일 가능성이 있는데, 에어팟 착용 시간을 줄이고 귀 안에 손이나 면봉을 넣지 않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진물이 지속되거나 양이 늘어나면 외이도염 초기일 수 있어서, 그때는 이비인후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