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때문에 퇴근 후 시간이 없는 건 누구나 이해할 만한 사정이에요. 다만 거절할 때 이유를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우리랑 어울리기 싫은가 보다'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다음부터는 "아이 때문에 저녁은 어렵고, 대신 점심 같이 먹어요"처럼 대안을 함께 말해보세요.
술자리 대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아요. 점심을 먼저 제안하거나, 오후에 커피나 간식을 돌리거나,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대화거리가 생겨요. 특히 이미 친해진 그룹이 있다면 그분들이 나누는 이야기(취미, 주말 계획 등)에 가볍게 질문하며 끼어드는 게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가끔 있는 회식이나 송년회 같은 큰 자리는 1시간 정도만이라도 음료수 들고 참석해보세요. 요즘은 술을 안 마시는 사람도 많아서 크게 티가 나지 않고,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거리감이 많이 줄어들어요. 매번 갈 필요는 없으니 부담 갖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