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혼 꼭 해야 되나요? 진짜 하기 싫으면 안 하고 사는 것도 낫지 않을까요?

전 솔직하게 제 스스로는 결혼을 안하고 사는게 훨씬 나을거 같다고 생각해서요

왜냐하면 제가 결혼생활이란 것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공통적으로 결혼해서 살아가면서들 겪는 힘들거나 불행하거나 고통으로 느낄 수 있는 점들이 전 정말 죽어도 살아가면서 겪고 싶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연애 결혼해서 애 낳고 다 키워서 둥지에서 떠나보낸 경험을 한 어른들이 결혼이란 것의 가치와 장점 그리고 중요성 등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한다 한들 그 사람들한테는 그게 정말 값진 경험이고 좋은 것이었다는 것이 이해는 되긴 하겠지만 중요한건 그게 저한테도 해당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는 남들보다도 같이 함께 살아가면서 지지고 볶고 부딪히면서 희로애락을 느껴가며 살아가는 삶을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갈등이란 것에 대해 예민하고 특히 더 피로감과 거부감을 많이 느끼고 불쾌해 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아이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어떤 사람은 그런 것도 일종의 화목이라고 생각하던데 전 전혀 아닙니다.

전 외동이고 20대 후반이고 모태솔로인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더욱 연애조차도 겪고 싶지 않은 생각이 더 커지더라구요. 전 기본적으로 연애 결혼을 싫어하는 비혼주의에 가까운건 사실이에요. 근데 완전 찐 비혼주의까지는 아닌게 앞으로 미래 늙었을 때의 노후를 생각하거나, 자식은 저 혼자인데 결혼해서 손주 보여드리지 않고 사는게 부모님께 불효일까 하는 이 두가지 경우를 생각하면 약간 결혼에 대한 고민이 좀 들긴 하는데요 이 두가지를 제외하면 전 정말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위 2가지 고민이 다른 대안으로 해결된다면 전 자신있게 맘 편히 비혼을 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입니다.

저를 봤을 때 인생의 선배로서 결혼 꼭 하길 권하시나요? 아님 반대이신가요? 자유롭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혼이라는 것이 우리의 의무나 책임은 아닙니다.

    즉, 결혼은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온전히 각 개인이 결정할 문제로 보여집니다.

    그러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연애도 굳이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연애나 결혼을 포함해 인생에서 필수인 것은 그 무엇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본인의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부분 같아요.

    인생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고만 할 뿐, 내 생각에 따라, 내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고만 하시고, 작성자님이 더 맞다고 생각되는 방향, 작성자님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의 선택들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굳이 결혼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글을 보면 단순히 연애 경험이 없어서 결혼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본인 성향 자체가 결혼생활과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이 살면서 부딪히고 갈등을 조율하는 과정이나 자녀를 키우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부담스러워하시는 것 같고요.

    부모님과 노후 문제

    부모님께 손주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나 노후가 걱정되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부모님 때문에 결혼하거나 노후 때문에 결혼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혼한다고 노후가 무조건 편해지는 것도 아니고 자녀가 있다고 나중에 돌봐준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지금은 그대로 살아도 됨

    아직 20대 후반이니 평생 비혼이라고 확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그냥 결혼 생각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사시면 됩니다.

    나중에 좋은 사람을 만나 생각이 바뀌면 그때 결혼하면 되고 끝까지 생각이 안 바뀌면 비혼으로 사는 거죠.

    현재 글만 보면 저는 결혼을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결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