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에만 갑자기 극심하게 따갑고 눈물이 나는 증상은 안구건조증과는 조금 다릅니다. 안구건조증은 보통 양쪽이 뻑뻑하고 지속적으로 불편한 패턴인데, 말씀하신 건 갑자기 강하게 왔다가 가라앉는 양상이라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쪽 눈에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속눈썹이 각막 쪽으로 자라는 첩모난생이나 결막의 작은 이물, 또는 각막 표면의 미세한 상처가 자극을 반복적으로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차신경 과민으로 인한 신경성 원인도 있고요. 드물지만 재발성 각막 미란도 이런 패턴으로 나타납니다.
안과에서 세극등 현미경으로 각막과 결막을 보면 원인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10대에서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방치하기보다는 한 번 확인받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각막이 반복적으로 자극받으면 미세한 손상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