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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옥풀은 이름은 식물 같은데 실제로

파리 지옥풀은 이름은 식물같은데 실제로는 작은 곤충같은

것을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파리지옥풀은 식물이 아닌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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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지옥풀은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이지만 분명히 식물에 해당합니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드는 생물을 지칭하는데, 파리지옥풀 역시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합니다. 다만, 척박한 환경에서 부족한 질소와 같은 특정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곤충을 잡아먹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 파리지옥은 분명히 식물이 맞습니다. 다만, 보통의 식물과 달리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에 속합니다.

    이렇게 파리지옥이 곤충을 잡아먹는 이유는 주로 습지나 이탄지처럼 토양에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곤충을 잡아먹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즉, 파리지옥은 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여 스스로 양분을 만들기도 하지만, 부족한 영양분은 곤충을 사냥하여 얻는 독특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식물이 맞습니다.

    하나의 특이한 속성을 가진 식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는게 가장 편하답니다.

  • 안녕하세요.

    네, 파리지옥풀(Venus flytrap)은 이름에서 ‘파리’나 ‘지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동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엄연히 식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식충식물(食蟲植物, carnivorous plant)의 일종으로, 일반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지만,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충적인 방식으로 곤충을 잡아 소화하는 독특한 생존 전략을 진화시킨 식물입니다. 파리지옥풀은 주로 질소나 인 같은 무기영양소가 부족한 습지나 산성 토양에서 자라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는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충분한 영양분을 얻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파리지옥풀은 잎이 변형된 덫 모양의 구조물을 통해 곤충을 유인하고 포획합니다. 덫은 두 개의 잎이 조개껍질처럼 마주보고 있으며, 내부에는 민감한 감각 털이 있습니다. 곤충이 이 털을 짧은 시간 안에 두 번 이상 건드리면, 덫이 빠르게 닫히면서 곤충을 가둡니다. 이후 분비되는 소화효소를 통해 곤충의 몸에서 단백질이나 질소 같은 영양소를 흡수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거친다 해도 파리지옥풀은 기본적으로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식물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즉, 곤충을 잡아먹는 것은 에너지 공급이 아니라 영양소 보충을 위한 보조 전략이며, 이는 파리지옥풀이 자라는 빈약한 환경에 적응한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파리지옥풀은 곤충을 잡아먹는 특이한 능력을 지녔지만, 뿌리, 줄기, 잎, 엽록체 등 식물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을 모두 갖춘 정상적인 식물입니다. 다만 생태적 환경에 따라 진화한 결과로, 식물이지만 일부 동물처럼 움직임과 포획 행동을 보이는 특이한 식물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