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은 약 5천만 년 전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이 충돌하면서 두 대륙 사이에 있던 바다가 위로 솟아올라 지금의 히말라야 산맥이 형성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갇힌 바닷물이 마르며 미네랄을 품은 핑크 소금 지층이 만들어졌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판게아가 분리되면서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사이에는 테티스해라는 거대한 바다가 있었는데, 인도 대륙이 조금씩 북상해 유라시아 대륙과 부딪혔습니다. 두 대륙 지각의 밀도가 비슷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밑으로 침강하지 못하고, 접촉면 전체가 위로 솟구치는 융기가 일어나 현재의 산맥이 형성되었습니다. 바다 밑바닥에 쌓여 있던 퇴적층과 바다 생물 유해가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도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암모나이트나 조개 화석이 발견됩니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의 생성된 원리는 대륙이 솟아오를 때 해수 일부가 육지 한가운데 갇혀 거대한 호수가 되었고, 이후 기후 변화와 함께 수분이 완전히 증발하면서 거대한 소금 결정층만 남았습니다. 오랫동안 지층이 덮이고 강한 압력을 받으면서 소금 결정이 단단한 암염으로 변했습니다. 이 때 수억 년 동안 미네랄과 철분 성분이 소금에 스며들면서 특유의 은은한 분홍빛을 띠게 되었습니다. 흔히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라 부르는 암염은 히말라야 산맥 남쪽 자락인 파키스탄 펀자브 지역의 케우라 소금 광산 등에서 주로 채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