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선종으로 인한 흉강경 수술 후 1년, 갑자기 찾아온 가슴이 눌리는 느낌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당뇨,고혈압

복용중인 약

올메텍정20mg,트루다파정10mg,페바로젯정2/10mg

안녕하세요.

제가 2025년 5월에 흉선종 수술을 받았는데 당시 오른쪽 늑골 쪽 구멍을 3개 내는 흉강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시에 집도의사가 "수술 이후 통증이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는 아닌데 묘하게 기분이 나쁠 수 있는 늑간 신경통이 찾아올 수 있다고"그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수술 이후 1년동안은 특별한 사항은 없었는데 수술 이후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갑자기 수술 부위 옆에 가운데 쪽에서 의자에 앉았을 때 약간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앉은 자세에서만 느끼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병원에 가서 상황을 설명했는데

1. 당시 수술했던 의사 - 수술 당시에 말했던 부분과 동일, 늑간쪽에 눌리면 늑간신경통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2. 정형외과(통증의학과) 의사 - 엑스레이 촬영하면서 엑스레이 상으로 흉부가 변형이 되거나 손상이 된 부분은 없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당장 크게 통증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앉은 자세에서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드니까 그리고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보니 이게 재발의 신호인지 아니면 다른 골근격계에서 문제가 생긴건지 좀 불안합니다..

어떻게 봐야할지 문의드립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 3번 째 사진
  • 4번 째 사진
  • 5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류들 꼼꼼하게 봤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병리 결과상 WHO B1형 흉선종, 크기 3.0x1.5x0.8cm, 피막 침범 없음, 절제연 깨끗함, 림프혈관 침범 없음, Masaoka stage 1로 완전 절제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2026년 1월 CT에서도 재발이나 새로운 병변 없이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앉은 자세에서만 오는 눌리는 느낌은, 흉선종 재발 신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재발이라면 자세와 무관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CT에서 이미 보였을 겁니다. 둘째로 흉강경 수술 시 늑간 사이로 포트를 세 개 넣었기 때문에 그 주변 늑간 신경이 반흔(흉터 조직)에 의해 눌리거나 당겨지는 상황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자세에 따라 흉곽이 압박되면서 그 반흔 조직이 당겨질 때만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셋째로 수술 기록을 보면 횡격막 쪽 근육 일부가 기구에 의해 손상된 소견도 있었는데, 이 부위의 회복 과정에서 섬유화가 생기면 앉는 자세처럼 복압이 올라갈 때 당기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담당 의사 모두 구조적 문제 없다고 했고, 최근 CT도 깨끗하니 재발에 대한 불안은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누운 자세에서도 생기거나, 호흡 시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추가된다면 그때는 다시 흉부외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2.05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수술을 받으신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몸 안의 조직들이 완전히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데는 생각보다 훨씬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수술 부위의 흉터 조직이 주변 근육이나 신경과 미세하게 엉겨 붙는 유착 현상이 발생하면,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피로가 쌓이거나 날씨가 변할 때 가슴이 뻐근하고 짓눌리는 듯한 불편함을 느끼곤 합니다. 특히 흉강경 수술은 갈비뼈 사이의 미세한 신경계를 자극할 수밖에 없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일시적인 압박감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사례가 꽤 자주 있는 편이에요.

    이런 증상은 대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점차 완화되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다만 가슴 쪽의 불편함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불안감을 덜기 위해서라도 수술을 담당하셨던 주치의 선생님께 현재 상태를 상세히 말씀드리고 가벼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우리 몸이 보내는 회복의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당분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면서 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