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되면 밤마다 발바닥 화끈거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여름 오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해서

여름에 밤마다 발바닥이 뜨겁고 화끈거린대요.

몇 년간 이랬고(30대 후반부터)

발바닥 화끈거리는 거 말고는

다른 증상이 딱히 없다네요

왜그럴까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몇 년째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패턴이라는 점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말초신경의 온도 감수성 변화입니다. 발바닥은 말초신경이 밀집된 부위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신경이 열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화끈거리는 감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온도 의존성 감각 이상이라고 하며,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혈관 확장 반응입니다. 더운 환경에서 말초혈관이 확장되면 발바닥으로 혈류가 집중되어 열감과 화끈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에 심해지는 것은 낮 동안 누적된 혈관 반응이 수면 시 체온 조절 과정과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다만 30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초기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 비타민 B12 결핍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경미하고 다른 신경 증상이 없더라도 수년간 지속되었다면 한 번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진료과는 내과 또는 신경과를 권합니다. 혈액검사(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 수치)로 기저 원인을 먼저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신경과에서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말초신경 상태를 평가받아보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몇 년간 지속된 증상인 만큼 한 번 정리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