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926년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의 야율아보기가 이끈 대규모 침공을 받아 멸망했습니다. 당시 발해는 지배층 내부의 극심한 권력 투쟁과 분열로 인해 국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였습니다. 거란의 군대가 수도인 상경용천부를 기습 공격하자 발해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불과 보름 만에 항복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백두산 대폭발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멸망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내부 분열로 체제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거란의 전격적인 침략을 당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