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할 때가 안되어도 생리 전 증상을 느낄 수가 있나요?
일단 저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습니다 아마 비만이 이유 같아요 그래서 자연적인 생리를 못해 항상 유도 주사를 맞고 생리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번에 6키로 정도 감량을 하였는데 요즘에 몸에서 생리 전 증상들 (pms)가 느껴지는 거 같아서 지금까지 스스로 생리를 한 적이 드무니까 헷갈리더라고요 혹시 다낭성이 있을때는 생리를 하는 게 아니여도 이런 생리 전 증상을 느낄수가 있나요? 참고로 운동도 하고 있는데 제가 브라를 착용 안하고 운동할 때가 종종 있어서 그거때문에 느껴지는 유두통증인지도 헷갈립니다 러닝이나 심하게 가슴이 흔들리는 운동을 하진 않습니다 느끼는 증상으로는 이렇습니다 운동 때문일까요 생리 때문일까요?
가슴이 묵직해지고 유두를 만지면 욱씬 거리는 느낌
다리가 무거움
몸이 찌뿌둥함
자꾸 탄수화물이 땡김
식욕 증가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더라도 배란이 일어나려는 몸의 시도가 있으면 생리전 증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최근 6kg 감량과 함께 운동 중이라면 호르몬 시스템이 개선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무배란인 경우가 많지만 간헐적으로 배란이 발생하거나 배란 전 호르몬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PMS 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슴 묵직함이나 유두 욱씬거림은 에스트로겐 상승으로 인한 대표적인 PMS이며, 생리 전 부종이나 순환저하로 인해 다리 무거움이나 몸 찌뿌둥함도 흔합니다. 탄수화물 당김이나 식욕 증가도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을 앓고 계시고, 주로 유도 주사를 통해 생리를 하셨다고 하셨네요. 그런데 최근 6킬로그램을 감량하신 후 생리 전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가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할 수 있지만, 호르몬 변화에 의해 생리 전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체중 감소는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몸에서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죠.
또한,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동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슴의 묵직한 느낌과 유두의 욱신거림이 이러한 경우에서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러닝과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의복의 지지 없이 운동을 할 경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느끼고 계신 다리의 무거움이나 몸의 찌뿌둥함, 그리고 탄수화물이 당기는 식욕 증가는 생리 전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운동으로 인한 것인지, 생리 주기의 영향인지 확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생리를 실제로 하지 않더라도 생리 전 증상(PMS)은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이 있더라도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 생리 주기가 완전하지 않더라도 가슴 통증, 몸살 느낌, 식욕 증가 같은 PMS 유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번에 체중 감량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셨다면, 호르몬 밸런스가 개선되면서 배란이나 생리 준비 과정이 자연스럽게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브라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했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기계적 자극에 의한 유두 통증도 가능은 하지만, 말씀하신 가슴 묵직함, 식욕 폭발, 다리 무거움, 탄수화물 당김은 전형적인 PMS 증상에 가깝습니다. 이 경우, 몸이 생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며칠 간 주기 변화를 지켜보시고, 혹시라도 생리가 오지 않으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변화나 배란 유무를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처럼 운동과 체중 관리를 이어가시면 앞으로 자연 생리 주기도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커요.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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