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보이는 소견은 손톱에 세로 방향으로 형성된 융기, 즉 ‘종선(ridging)’에 해당합니다. 만졌을 때 약간 도드라지는 점까지 고려하면 비교적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원인은 대부분 병적이라기보다 노화와 관련된 변화가 가장 흔합니다. 50대 이후에는 손톱을 만드는 기질의 세포 분열 속도가 감소하면서 표면이 균일하지 않게 자라 이런 세로줄이 생깁니다. 또한 반복적인 미세 외상(손톱으로 물건을 긁는 습관, 잦은 물 접촉, 건조 환경)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 영양 결핍(철분, 단백질 등)이나 갑상선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해당 경우는 보통 여러 손톱에 동반되는 양상이 많습니다.
현재처럼 한 개 손톱에 국한되고, 색이 투명하거나 흰색이며, 검은색 또는 갈색 색소선이 없는 경우는 대부분 생리적 변화로 판단하며 추가 검사 없이 경과 관찰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음 소견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줄이 점점 두꺼워지거나 깊어지는 경우, 손톱이 갈라지거나 쉽게 부서지는 경우, 여러 손톱으로 확산되는 경우, 색이 갈색이나 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입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손톱 보습 유지, 물·세제 노출 감소, 과도한 손톱 자극 회피 정도가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