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반복되는 증상이 아무레도 육체적으로 고통이 있고, 심리적인 피로감도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의학적으로 보면 완벽히 뿌리 뽑는 완치 개념보다 평생 다스려야 할 만성 관리 질환으로 보기도 합니다.
처방받는 약물은 주로 위산 분비를 강하게 억제해서 점막의 상처를 치료해주나, 느슨해지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물리적으로 회복시키지는 못하므로 약을 끊게 되면 식습관에 따라 증상이 재발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도하시는 양배추 환은 비타민U가 많아서 위 점막 보호에 좋을 수 있으나, 보조 개념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렵습니다.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어떻게 드시고 생활을 하시느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후 최소 3시간 동안은 최대한 눕지 않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시어, 잠잘 때 상체를 15도 정도 높이시거나 왼쪽으로 누워 위장의 구조적인 위치를 이용하시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겠습니다.
더 나아가 복압을 높이는 꽉 끼는 옷을 피하시어, 식사시 30번 이상 천천히 씹어서 소화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맵고, 뜨겁고, 술, 탄산같은 자극적인 식품은 식도를 자극해서 빈도를 최대한 줄여주셔야 증상이 완화가 되겠습니다.
식습관 교정은 단번에 이뤄지지 않으니, 하루 야식을 참는 작은 성공부터 쌓아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스트레스 또한 위산 분비의 주범이라 심리적인 안정을 병행해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신다면 점차 편안한 일상을 반드시 되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