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은 의학적 상담보다는 의학사(history of medicine) 쪽에 가까운 내용이라, 해당 부분을 중심으로 답변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굴절 교정을 목적으로 한 각막 수술의 역사는 1940년대에서 1950년대 일본의 사토 도시마쓰(Sato Toshimatsu)가 시행한 각막 절개술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1970년대 소련의 표도로프(Svyatoslav Fyodorov)가 방사상각막절개술(radial keratotomy)을 체계화하면서 굴절 교정 수술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주류인 레이저 각막절삭성형술(LASIK)은 1990년대 초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방사상각막절개술이 먼저 도입되었고,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 교정 수술은 1990년대 중반부터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994년에서 1995년경 국내 주요 안과에서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 교정 수술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장비와 술기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2000년대 들어 라식·라섹이 대중화되었습니다.
다만 정확한 국내 최초 시술 기관이나 연도에 대한 공식 기록은 대한안과학회 자료나 관련 논문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