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했다가 다시 피운다고 해서 그 한 대가 특별히 더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에요. 오히려 중요한 건, 금연했던 기간 동안 몸이 회복한 만큼은 분명히 이득이었다는 점입니다. 담배를 끊으면 며칠 만에 혈중 일산화탄소가 줄고,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폐 기능과 혈액순환이 조금씩 좋아지거든요.
다만 쉬었다가 다시 피우면 니코틴 내성이 낮아진 상태라 어지럽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 더 강하게 올 수 있고, 그러다 보면 금방 예전 흡연량으로 돌아가기 쉬워요. 결국 문제는 '다시 피운 것'보다 '다시 피우는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금연과 흡연을 반복하신다는 건 실패가 아니라 끊으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계신다는 뜻이에요. 대부분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성공하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참기 힘드시다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보세요. 무료로 상담과 니코틴 패치나 껌 같은 보조제를 받을 수 있고, 금연상담전화(1544-9030)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하니 꼭 활용해 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