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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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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해오면서 송곳니가 사라지고 이가 맷돌화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 인간도 초기영장류나 이시기에는 송곳니가 있고 이빨도 날카롭다고 하던데요

그러다가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해오고 현재인류로 오면서 송곳니가 사라지게되고 이가 맷돌화되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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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곳니의 상대적 감소와 이의 맷돌화는 식습관 및 환경적 변화에 대한 적응 과정의 결과입니다. 초기 영장류에서 관찰되는 발달된 송곳니는 주로 방어 및 공격, 동물성 먹이를 찢고 분해하는 데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적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생존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진화의 과정에서, 호모 사피엔스로의 전환은 식물성 식품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치아의 구조에 현저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불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식이 가능한 음식의 범위가 넓어졌고, 음식을 더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로 인해 이의 크기와 모양이 변화하여, 더욱 평평하고 넓은 이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식물 기반의 식품을 효율적으로 분쇄하고 소화하는 데 적합한 구조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초기 영장류나 이시기에는 주로 고기나 경작농사로 얻는 식물성 식품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면서 곡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는 비건식이로 변화하면서 송곳니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을 수 있습니다.

  • 말씀하신 변화는 인류가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진화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초기 인류는 주로 육식을 했지만, 불을 사용하고 도구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식물을 섭취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식물성 식품은 육류에 비해 질기고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씹고 소화하기 위해 이빨의 형태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돌도끼, 칼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음식을 자르고 다지면서 이빨로 음식을 찢거나 부수는 역할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익히면서 음식이 부드러워져 이빨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인간은 협동하여 사냥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개개인이 강력한 턱과 송곳니를 가질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부수적으로 뇌가 커지면서 턱이 작아지고 얼굴 형태가 변화하면서 송곳니가 퇴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죠.

  • 안녕하세요.

    인간은 유인원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호모하빌리스 → 호모에렉투스 → 호모사피엔스 → 호모사피엔스사이엔스 순으로의 진화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시기에는 단단한 껍질의 열매, 과일, 풀뿌리 등을 깨뜨려 씹어 먹어야 했기 때문에 앞니와 송곳니가 크고 턱이 튀어나왔다고 하는데요, 이후 호모사피엔스 시기에는 어금니의 크기가 차츰 작아지고, 골부피가 커지면서 튀어나온 턱이 들어가고, 뒤로 기운 이마는 반듯하게 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치아가 점점 작아지고 무뎌진 데에는 과거와 달리 한 여성을 두고 수컷 사이의 경쟁이 필요없어진데다가, 치아를 이용해서 고기를 찢기 보다는 불과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면서 송곳니가 사라지고 이가 맷돌화된 이유는 주로 식습관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초기 영장류와 인류 조상들은 주로 날카로운 송곳니를 사용해 고기를 찢고 방어 수단으로 활용했지만, 불의 사용과 함께 음식 조리가 가능해지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되어 송곳니의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농업 발달로 인해 곡물과 같은 단단한 식품을 주로 섭취하게 되면서 이가 음식을 잘게 부수는 형태로 진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