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무역 현안은 단순한 관세 문제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반도체 공급망 재편, 전기차 보조금 문제, IRA와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 디지털무역 기준 설정 같은 구조적인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중 갈등 속에서 기술무역 이슈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 공급망 파트너십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핵심 고민입니다.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만큼, 기술 이전 제한이나 원산지 기준 강화 같은 비관세 장벽 문제도 언급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느끼기에는 최근 미국의 무역정책 기조가 좀 더 안보와 산업정책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단순한 시장 접근 논의보다는 규범 재편과 정책 공조에 더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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