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지루성피부염이 지속적으로 생기면 원인이 무엇인건지요?
두피가 가려워서 병원에 가보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하네요. 약을 바를때만 괜찮아지고 또 간지러워지네요.
어떤 원인에서 그런건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흔히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나타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 중 하나는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류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곰팡이는 건강한 상태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피부의 피지 분비가 증가하거나 면역 체계의 변화가 있을 때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특정 계절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도 지루성 피부염의 발생과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질문자분처럼 약을 사용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지만 이후 다시 나타나는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피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사용하고, 두피에 자극적인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샴푸 선택 시에는 지루성 피부염에 적합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의 피지선이 과다하게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면역력 저하, 또는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의 과다 증식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이 흔한데, 이는 근본적인 원인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두피 청결 유지,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유분기가 있는 샴푸나 스타일링 제품을 피하고, 두피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