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은 규격이 비슷해도 홈런이 잘 나오는 정도는 구장마다 다릅니다. 이를 파크팩터라고 하는데, 외야 펜스 거리, 펜스 높이, 바람, 기온, 습도, 지붕 유무 같은 환경 요소가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나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비교적 타자 친화 구장이라 홈런이 잘 나오는 편이고, 잠실야구장이나 고척돔은 상대적으로 넓고 환경 영향 때문에 투수 친화 구장으로 평가됩니다. 같은 타구라도 공기 저항이나 바람 방향에 따라 담장을 넘기기도 하고 잡히기도 합니다. 또한 구장 안에서도 좌우 펜스 거리와 코너 방향에 따라 홈런이 잘 나오는 구역과 어려운 구역이 나뉘기도 합니다. 결국 규격은 비슷하지만 환경과 구조 차이로 홈런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