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귀신을 보는건 뇌신경망 내에서의 섬망 때문이다 라는건 무슨 원리인가?
소위 말하는 섬망현상 이라하면
일종의 환각이나 정신 착란 정도로 이해하는데요
보통
수명이 다할 때 쯤 사후세계를 본다는 것도 섬망으로 간주하고
뇌 수술이나 간수치 증가로 인해 비정상 상태일 때도
섬망이 일어날 수 있다하고
약물 중독이나 금단 , 독소물질 노출 등 의해서도 발생 가능 한걸로 압니다.
근데
물리학자들의 주장에서 보면
귀신은 실존하지 않는 다는 주장을 하는 와중에
인간이 귀신을 본다는 건
어떤 대상을 마주할 때 , 소위 검은 물체나 그림자를 볼 때
인간 뇌신견망의 섬망현상이 그런 대상을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던데
정확하게
이게 섬망이라는 것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인간이 귀신을 본다고 느끼는 경험이 뇌의 섬망(delirium)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신경과학 및 정신의학적으로 일정 부분 타당한 과학적 설명을 제공합니다. 이 현상은 단순한 상상이나 미신이 아니라, 특정한 생리적·신경학적 조건에서 인간 뇌가 비정상적인 인지 처리를 하게 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선 섬망은 의식의 혼탁, 주의력 결핍, 지남력 장애(시간·장소·사람 인식 불능), 감각 이상 등으로 구성된 일시적인 정신 착란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는 주로 뇌 기능에 일시적 혼란을 일으키는 내적 혹은 외적 요인들로 인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고령, 열, 수면 부족, 탈수, 감염, 약물 중독이나 금단 증상, 간 기능 이상(예: 간성 뇌병증) 등이 있으며, 심지어 수술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뇌의 인지 네트워크,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 그리고 시상, 해마 등의 영역이 정상적인 정보처리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귀신을 본다는 체험은 종종 시각적 환각 혹은 착각(misattribution)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이때 뇌는 외부 자극(예: 어두운 그림자, 불분명한 형체, 소리 등)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의미 있는 존재, 즉 사람 형체나 '귀신'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는 뇌가 불완전한 감각 정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패턴을 재구성하려는 특성, 즉 패턴 인식 편향(pattern recognition bias) 때문입니다. 특히 인간은 진화적으로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형체를 인식하는 데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모호한 정보가 있을 경우 그 정보를 사람의 모습처럼 '과잉 해석'하게 됩니다. 섬망 상태에서는 이런 경향이 훨씬 더 강해집니다.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단순한 그림자나 환영도 실제 존재하는 누군가, 심지어 '귀신'으로 지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환각은 루이스 체체 병이나 알츠하이머병 환자, 또는 수면 마비(가위눌림)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역시 뇌의 특정 회로의 기능 이상과 관련 있습니다. 특히 섬망은 시공간 지각의 왜곡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신이 죽음에 가까워졌다고 느끼거나, 사후 세계를 보는 듯한 체험 역시 뇌의 혼란된 상태에서 비롯된 환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적 관점에서 귀신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보는 이유는, 객관적이고 재현 가능한 물리적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뇌과학에서는 인간이 "귀신을 본다"고 느끼는 심리적 현상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생리학적 기전이 존재합니다. 즉, '귀신을 봤다'는 체험이 반드시 실제 외부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 때문이 아니라, 내부 뇌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주관적 현실 경험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귀신을 본다는 체험과 섬망은 뇌의 인지 처리 장애라는 공통된 기반을 갖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지각 체계가 얼마나 뇌의 생물학적 상태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예입니다. 귀신의 존재 여부와는 별개로, 인간이 그런 대상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뇌의 기능적 왜곡, 특히 섬망 상태에서 충분히 가능한 현상입니다.
흔히 말하는 귀신을 보는 것은 정신적 이상, 그 중에서도 뇌의 기능이상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특히 섬망과 같은 상태로 설명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섬망은 주의력, 인지 기능, 의식 수준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일시적인 뇌 기능 장애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신체 질환이나 약물 부작용, 수술 후유증, 수면 부족,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환각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환각이란 실재하지 않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거나, 냄새 맡거나, 맛보는 지각 이상을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섬망 상태에서 뇌 신경망의 일시적인 기능 이상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환각을 보고 이를 귀신을 보는 것으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귀신을 봤다고 주장하는 경험 중 상당수는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정 등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상황은 섬망으로 뇌의 인지 및 지각 기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이 귀신을 보는 것은 뇌신경망 내에서의 섬망 때문'이라는 것은 뇌과학적 관점으로 귀신을 설명하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섬망이라는것은 뇌신경작용의 오류로인해서 실제로 보이거나 들리지않는것들을 보거나 듣는증상을말합니다.
특히 귀신이 나올것같은 분위기나 상태에서는 약간의 섬망증상으로도 이러한 현상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섬망이아니더라도 우리 인간의 눈은 뇌에서 만들어진 시각정보들로 재구성된형태이기때문에
착각을통해서도 귀신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섬망은 뇌신경망의 혼란으로 인해 감각임력을 비정상적으로 해석하거나, 없는 대상을 지각하는 상태입니다.
이때 뇌는 불안과 공포에대한 연관된기억이나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서 귀신처럼 인식하게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뇌 신경망 혼란으로 실체가 없는 인식이라는 건데요
이게 과학적으로도 하나의 현상? 병으로 보고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귀신을 보았다는 경험은 뇌신경망의 섬망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섬망은 뇌 기능의 일시적인 혼란으로 인해 발생하며,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환각이나 착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모호한 형태를 인지할 때 뇌가 이를 사람의 형상으로 왜곡하여 인식하는 경우가 섬망의 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