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나이가 너무 높게 나왔어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약 10개월 전쯤에 몸에 좀 무리가 가는 근력을 많이 쓰는 알바를 3개월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한지 2개월쯤부터 생리가 줄어듬을 조금 느꼈습니다.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일 그만두고 쉬면 괜찮아 지겠지하고 놔누던게 지금까지 되어서...ㅎ;;(일은 3개월정도 하고 그만뒀어요.)
제가 둔해서 정확하진 않은데...일단 확실히 감소된게 느껴졌고, 감소된 양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ㅠㅠ 산부인과를 갔습니다.
가서 혈액 검사를 했는데. 검사결과가 [시상하부 호르몬 상승, 비타민 D부족(12), 난소 나이가(50세정도) 엄청 높게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ㅠㅠ
술담배도 일체 안하고(20대 초반에만 술 가끔 먹었어요) ㅅ관계도 안해봤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ㅠㅠ
운동을 너무 안해서 그런걸가요?? (제가 밖에 잘 안나가는 편이긴 해요...ㅠㅠ)비타민 D가 낮으면 조기폐경이 올 수도 있나요??? 그리고 시상하부 호르몬이 상승되면 어떤일이 벌어지는건가요?(너무 당황해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했어요...검색해봐도 제대로 안나오고..ㅠㅠ)
일시적으로 이렇게 나타날 수 있다고는 하셨는데...물어보니까 잘못하면 조기 폐경이 올 수도 있다고 하시기도 했어요...너무 걱정되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안티 뮬러리안 호르몬(AMH)은 난소의 포리클 수를 반영하는데, 포리클은 난소 안에 있는 작은 난포로서 여성의 난소 예비 생식세포들이 저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난소의 기능이 노화하면 포리클 수가 감소하므로, AMH 농도를 측정하여 이를 추정합니다. AMH 수치가 낮으면 난소의 기능이 노화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FSH (난소자극호르몬)와 LH (황체형성호르몬) 등의 호르몬 수치도 난소 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와같은 호르몬은 일주기변동이 있고 생리주기와도 연관이 있어 한순간의 호르몬 수치가 난소나이를 완전히 대변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단순히 참고를 할수 있는 정도의 의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