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
치약을 헹구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성분 때문인디 이 성분은 치아표면을 단단하게 코팅해 충치가 잘 생기지 않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치약에는 불소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합성계면활성제, 연마제, 습윤제, 방부제, 추기 기능성 재료, 향료 등이 들어가는데 불소의 효과를 위해 이 모든것들을 입안에 남겨두기엔 좀 께름칙합니다. 특히 연마제나 계면활성제가 입안에 오래 남으면 구취와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사실 양치만 깨끗이 한다면 불소 없이도 충치는 생기지 않거든요. 그리고 불소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치아를 아주 깨끗이 닦고 바짝 말려서 불소를 발라주어야 하는데, 양치할 때 사용하는 것은 타액과 희석되어 그렇게 큰 효과도 없습니다. 그냥 치약을 묻혀 칫솔로 문지르는 시간이 꽤 되고, 양치를 하루 3번 이상 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외국치약은 성분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여러번 헹구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