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지루성 두피염의 관리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두피가 빨개서 피부과에 방문 했더니 지루성 두피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땀이 많고 머리가 항상 습해서 이런 질환이 발생한 거 같은 데 땀이 많다 보니 머리를 자주 말려도 항상 습한 게 문제입니다. 평소에도 쉽게 관리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 분비가 많고 두피에 서식하는 말라세지아 효모균에 대한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완치보다는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줄이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땀이 많고 두피가 장시간 습한 상태로 유지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머리를 감거나 두피를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하거나 찬 바람으로 두피까지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는 일반 샴푸보다는 지루성 두피염 치료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셀레늄 설파이드, 징크 피리치온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주 22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 수면 부족, 스트레스는 지루성 두피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 두피 발적과 가려움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피가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거나 자주 만지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인 자극은 염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자나 헬멧을 오래 착용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환기를 시켜 두피가 습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두피가 매우 붉거나 두꺼운 비듬이 계속 생기고 가려움이 심하다면 건선, 접촉피부염, 진균 감염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재진료를 권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관리가 잘 되더라도 재발이 흔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치료용 샴푸를 간헐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