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소양증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2021. 03. 31. 02:37

제가 2018년부터 시작해서 항문소양증을 앓고 있습니다

뭐 중간에 병원을 가보라는 시도는 했습니다만 당시 고2라는 학생의 신분과 관리만잘하면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무지하고 오만한탓인지

계속 너무가려워서 긁은 결과물은

항문 주위의 피부가 외음피부?라고 해야하나요 피부가 살짝붉고 만질때 맨들맨들한느낌의 피부까지 벗겨졌습니다. 더더욱이나 최근들어서 항문과 고환 사이까지 번져져서 이번에는 무조건 병원을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은 가정의학과나 내과?에서 치료를 꾸준히 받을경우 제 항문주위의 외음피부가 나아질수있을까요? 약간의 상처라도 남나요?

두번째로 이 항문소양증 치료를 받을경우 얼마동안 받아야하나요...? 나중에 또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나요?

3번째로 제가 최근 군대준비로 인해서 4~5주밖에 남지않았습니다... 군대에서도 이걸 치료받을수 있을까요?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항문소양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항문이나 항문 주위의 피부의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증상입니다.

항문소양증은 하나의 증상으로 질환이 아니며, 신경 조직이 풍부하게 존재하여 자극에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항문소양증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문 출구 주위에 묻은 대변이 소양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나,

배변 후 지나치게 강하게 문지르거나 비누나 세정제로 닦을 경우 피부 자극으로 소양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항문을 자극하는 음식 커피, 차, 콜라, 우유, 주류, 초콜릿, 감귤, 비타민C정, 토마토나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에 의해서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 역시 항문 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이나 약물이 자극을 일으켜 소양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 화장지에 사용되는 색소나 향수, 위생 스프레이, 화장용 파우더, 피부 세척제, 비누 그리고 항문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좌약이나 크림 연고 등에 의해서도 소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질이나 치루 같은 항문 질환이나 감염, 기생충 질환, 건선이나 습진 같은 피부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역시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검사 후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대증적으로 치료하며 가장 중요한 치료는 항문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누는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고 자극이 없는 천으로 닦아 냅니다.

국소 도포제나 항생제 등의 사용은 피하고 너무 꽉 조이거나 땀 흡수가 안되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우유, 홍차, 술 등 소양증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며, 기생충 감염이 원인이 될 경우 요충약을 복용하면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3. 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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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윤대훈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항문 소양증은 어떠한 병적 상태에 의해서 발생하는 2차적 항문 소양증과 특정한 이유가 없이 발생하는 1차적 항문소양증으로 나눠집니다. 2차적 항문 소양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당뇨나 간 질환, 백혈병, 빈혈, 비타민 결핍증 등이 있고 또는 항문질환이나 설사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 항문주위에 생겼을 경우에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런 2차적 항문소양증은 원인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치료 할 수 있습니다.

    1차적 항문 소양증은 항문 주위 청결함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커피나 알콜 과다 섭취에 의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국소 마취용 크림이나 연고를 써볼 수도 있지만 일시적은 효과만 있을 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치료법은 다른 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라던지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일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다른 원인에 의한 항문소양증인지 부터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1. 04. 0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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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항문 소양증 (항문 가려움증)

      그자체로는 질병이 아니고, 하나의 증상입니다.


      항문 소양증의 원인

      - 항문 주위에 묻어있는 대변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대변을 보고 나신후, 따뜻한물로 씻어내주는것이 좋습니다. 주의하실것은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을 받아 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치질, 치루가 있을때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항문외과에 가셔서 상담을 해보셔야합니다.

      - 기생충 질환이 있을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요충약을 드시면 대부분 쉽게 치료됩니다.


      약바르기

      - 국소도포제, 항생제, 국소마취제 등을 될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으시는것이 좋으나,

      피부염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청결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1. 04. 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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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항문이 가려운 항문소양증으로 문의주셨습니다.
        항문 자체의 염증이나 피부질환으로 가려운 경우도 있으며 특발성으로 원인 없이 항문의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당뇨나 간질환과 같은 전신질환, 만성설사, 대장암, 항문암, 만서변비, 치열, 치루 등에 의해서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양증이 지속되신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외과에서 진료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021. 03.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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