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은 정말 공기정화 효과가 있나요?

스투키나 산세베리아 같은 식물이 공기정화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이런 식물들이 실내 공기질 개선에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주는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실내식물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기전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NASA의 공기정화 연구 결과도 외부 공기가 차단된 극도로 작고 밀폐된 용기 내에서 측정된 수치이며, 실제 주거 환경은 창문과 문 틈새를 통해 자연 환기가 이루어지기에 실험실 환경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2019년 드렉셀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자연 환기로 교체되는 공기량이 식물의 오염물질 제거 속도보다 수십 배 이상 빠르며, 작은 공기청정기 1대의 효과를 내려면 1m^2당 100그루, 즉 집안 전체에 수백 그루의 식물을 놓아야 합니다.

    결국 거실이나 방에 스투키, 산세베리아 화분 몇 개를 두는 것으로는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공기정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산세베리아류가 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CAM 대사를 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실내 전체 공기질을 바꿀 수준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이 목적이라면 주기적인 환기나 저렴한 공기청정기가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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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밀폐된 공간에서 특정 수치 개선이 확인된 논문 결과가 존재하지만 이는 통제된 실험실 기준이며 실제 일상적인 주거 공간에서는 환기나 공기청정기에 비해 공기정화 효과가 매우 미미합니다. 식물이 기체 흡수나 기공을 통해 미세물질을 일부 제거하는 물리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일반적인 가정집 크기의 방 전체 유해 물질을 제거하려면 수십 그루 이상의 대형 식물을 빽빽하게 배치해야만 유의미한 변화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실내 공기질 개선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각자의방식으로살아가자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실내식물이 공기정화에 아예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집이나 사무실 같은 실제 공간에서 체감할 만큼 공기질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는 대체로 매우 작다고 볼 수 있답니다. 스투키나 산세베리아도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는 특정 오염물질을 줄일 가능성은 있지만, 환기나 공기청정기를 대신할 정도의 성능으로 보기는 어려워요.

    ■ 왜 그런 건가요?

    식물이 공기를 정화한다는 말은 주로 NASA의 초기 밀폐 실험을 통해 널리 알려졌어요. 그런데 그 실험은 작은 밀폐 챔버에서 진행된 것이어서, 창문이 열리고 사람과 가전제품이 계속 오가는 실제 실내 환경과는 조건이 많이 다르답니다. 그래서 실험실 결과를 그대로 집 안 효과로 옮기면 과장되기 쉬운 것이지요.

    ■ 그럼, 실제 연구가 말하는 것은..

    최근 종합적인 분석들에서는 식물 한두 개가 공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미세먼지를 줄이는 속도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특히 드렉셀대 연구를 인용한 자료에서는 일반적인 환기 수준과 비슷한 효과를 내려면 아주 많은 수의 화분이 필요하다고 정리해 설명하고 있어요. 즉, 화분 몇 개로는 공기청정기나 환기 효과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것이랍니다.

    ■ 스투키와 산세베리아는 어떤가요?

    스투키와 산세베리아는 관리가 쉽고 건조에 강해서 실내에서 기르기 편한 식물인데요. 일부 연구에서는 이 식물들이 특정 조건에서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하지만, 그 효과는 공간 크기, 식물 수, 빛, 환기 상태에 크게 좌우됩니다. 따라서 공기정화보다는 인테리어, 심리적 안정감, 실내 녹지 효과 쪽이 더 현실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 실무적으로 어떻게 보는 게 좋을까요?

    실내 공기질을 실제로 개선하고 싶다면 당연 우선순위는 환기입니다. 그 다음이 오염원 줄이기, 그리고 필요하면 공기청정기 사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식물은 보조적인 역할로 두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며, 특히 스투키나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용 효과를 생각보다 많이 기대하기보다는 키우기 쉬운 실내 식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답니다.

    정리하자면,

    실내식물은 분명 좋은 점이 있지만, 공기정화 효과는 과장되기 쉬우며 실제 생활공간에서는 제한적입니다. 스투키와 산세베리아를 두는 것은 괜찮지만, 공기질 개선은 환기와 공기청정기가 핵심이고 식물은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과학적인 생각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네, 실내식물이 일부 오염물질을 흡수하거나 공기 중 습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맞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서 스투키나 산세베리아 몇 개를 키우는 것만으로 실내 공기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식물이 공기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주로 1980년대 NASA의 실험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당시 밀폐된 실험 공간에서 여러 식물이 벤젠, 포름알데히드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식물의 잎과 뿌리, 그리고 화분 주변의 미생물이 이러한 물질을 흡수하거나 분해하는 데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는데요, 밀폐된 실험실에서 식물의 정화 능력을 측정한 것과 실제 가정이나 사무실의 공기를 정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실제 실내는 공기량이 훨씬 많고 지속적으로 환기가 이루어지며, 오염물질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식물의 공기정화 속도가 환기나 공기청정기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스투키나 산세베리아도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성하며, 산세베리아를 포함한 일부 다육성 식물은 CAM 광합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밤에도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근거로 밤에 산소를 많이 내뿜어 실내 공기를 크게 정화한다고 이해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고, 실제 가정에서 식물 한두 개가 만들어내는 산소량은 사람의 호흡이나 실내 환기에 비하면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려면 환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며, 미세먼지는 적절한 필터를 사용하는 공기청정기가 더 효과적이고, 조리나 화학제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냄새와 휘발성 물질은 원인을 제거하고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실내식물은 실제로 일부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드는 능력이 있지만, 일반 가정에 화분 몇개를 둔다고 공기청정기처럼 큰 효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밀폐된 실험 환경에서는 포름 알데히드 등 제거 효과가 확인되었지만 실제 생활공간에서는 환기 효과가 훨씬 큽니다. 다만 식물은 습도 조절 심리적 안정, 공간 개선 효과가 있어 실내 환경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스투키(Sansevieria cylindrica 등)나 산세베리아(Sansevieria, snake plant) 같은 식물이 실내 공기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과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실험실 조건에서는 일부 효과가 확인되지만, 실제 가정·사무실 환경에서는 효과가 매우 미미하거나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현재 과학계의 주류 의견입니다. 

    식물이 공기를 정화한다 는 말은 실험실에서는 맞지만,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투키나 산세베리아를 키우는 것은 기분을 좋게 하고 공간을 아름답게 하는 데는 훌륭하지만, 공기청정기 대체재로 보기에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