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이 자궁경부암 걸렸던 사람한테도 효과가 있는지?
자궁경부암으로 넘어가기 직전인 제자리암3기 진단받고 원추절제술을 받은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항상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인데 한번 걸려서 절제한 저같은 사람도 가다실로 예방이 되나요? 관계 상대방도 같이 예방해야 효과가 있다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이미 걸린분은 아마 자궁경부암에 대한 치료를 하셨으나 자궁경부 조직이 남아있겠죠.
고위험군이 음성이라면 맞아도 도움이 되긴하겠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일 경우, 이미 성관계의 경험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가다실 예방 접종의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다실 접종을 하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HPV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해주어 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다실 접종이 이미 발생하였던 암의 재발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하기에 감염이 되지 않는 다른 바이러스를 예방할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성관계를 하는 남성도 같이 접종을 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한번 걸려서 절제한 사람도, HPV 검사를 해서 HPV 16이나 18중 한가지만 있다면, 가다실의 예방 효과는 있습니다.
HPV 16, 18 두가지가 다 감염이 되어있다면, 가다실의 예방 효과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0/2012112001473.html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유희석 교수는 "백신을 맞을 때 HPV 16번이나 18번에 이미 감염돼 있으면 백신이 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백신을 맞은 여성이 만약 접종 당시 두 바이러스 중 하나 또는 둘 모두를 가지고 있었다면 해당 바이러스는 나중에 재감염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단, 16·18번 동시 감염은 감염자의 1% 미만일 정도로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