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보이는 병변은 크기가 작고,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붉은 점 형태로 보이며, 융기·통증·가려움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체리혈관종입니다.
체리혈관종은 피부의 모세혈관이 국소적으로 확장되면서 생기는 양성 혈관 병변으로, 성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나 개수가 조금씩 늘어날 수 있지만 건강에 해를 주는 병변은 아닙니다.
감별해야 할 다른 경우로는 작은 점상출혈(외상이나 압박 후 생김), 벌레 물림 초기, 또는 드물게 혈관성 병변 등이 있으나, 현재처럼 단일 병변이고 증상이 전혀 없으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질환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고 경과 관찰하시면 됩니다. 다만 짧은 기간 내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색이 불규칙하게 변하거나, 여러 개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눌렀을 때 사라지지 않는 출혈성 반점들이 다수 생기면 그때는 피부과 진료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