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몸통부터 팔 다리 붉은 반점이 퍼졌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일주일정도 된 것 같아요

배와 등쪽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팔 다리 까지 퍼지기 시작했어요

만지면 가렵긴 한데 보통은 가렵진 않아요

빨간 동그라미 중심으로 각질이 있어요

수두같이 퍼지는데 뭘까요 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고, 붉은 반점 중심에 각질이 있으며, 일주일째 지속되는 양상은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게 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장미색 비강진(pityriasis rosea)입니다.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고, 병변 중심부에 각질이 있으며, 가려움이 심하지 않은 것이 전형적인 특징과 일치합니다.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 없이도 6주에서 8주 내에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건선(psoriasis)의 초기 발현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붉은 반점에 각질이 동반된다는 점이 겹칩니다.

    세 번째로 약물 반응이나 알레르기성 발진도 가능하지만, 중심부 각질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단순 두드러기보다는 위 두 가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수두는 수포(물집)가 특징적으로 동반되고 발열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말씀하신 양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일주일째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직접 보고 판단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케이스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부 병변의 경우 육안적 소견이 중요하므로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진단은 어렵습니다.

    다만 일주일 전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는 붉은 반점, 그리고 반점 중심의 각질(인설) 양상을 종합해 볼 때 장미색 비강진이 먼저 의심됩니다.

    ​이 질환은 20~30대 젊은 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대개 본격적으로 퍼지기 1~2주 전에 몸통 어딘가에 가장 크고 붉은 반점이 하나 먼저 생긴 후 수일 내에 작은 반점들이 몸통을 중심으로 나뭇가지 모양으로 퍼져나가며 붉은 반점의 테두리를 따라 가느다란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가렵지 않지만, 몸이 뜨거워지거나 땀이 나면 가려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두처럼 퍼지지만 수두와는 전혀 다른 질환이며,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이 맞다면 감기처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질환으로 보통 6~8주 정도 지나면 흉터 없이 서서히 사라집니다만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에만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나 가벼운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면 더 오래 갈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하도록 하고, ​때를 밀거나 거친 타월을 사용하는 행위는 절대 피해야 하며 ​꽉 끼는 옷보다는 넉넉한 면 소재의 옷을 입기 바랍니다.

    ​증상이 장미색 비강진과 비슷하지만 매독, 약진, 곰팡이 감염과 감별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