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청렴한홍관조222
바퀴벌레가 나오지 못하게 뿌리는 소독제의 성분은 무엇인가요?
학교 교실에 바퀴벌레가 나와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학교에서 일히시는 분이 소독을 해줘서 안심입니다. 바퀴벌레가 나오지 못하게 뿌리는 소독제의 성분은 무엇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교실에서 바퀴벌레가 나와서 굉장히 놀라셨을 텐데, 빠르게 방역이 이루어져 정말 다행입니다.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바퀴벌레 기피 및 잔류 살충 소독제에는 주로 합성 피레스로이드계 성분이 핵심적으로 들어갑니다.
합성 피레스로이드계의 주요 성분으로는 델타메트린, 사이퍼메트린, 퍼메트린, 비펜트린 등이 들어 있습니다. 주요 작용으로는 제충국이라는 꽃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을 모방해 만든 화학물질로 바퀴벌레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살충 효과를 내며, 특유의 자극으로 바퀴벌레가 해당 구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곤충의 신경계에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이나 포유류는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 배출되므로 정해진 용량을 지키면 인체에 독성이 매우 낮습니다.
이외에도 곤충성장조절제가 포함되며 알에서 깨어난 바퀴벌레 유충이 성충으로 자라거나 번식하지 못하도록 호르몬 작용을 방해합니다. 잔류 소독 시 함께 섞어 사용하면 개체 수 증가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소독 약품은 바퀴벌레가 다니는 길목에 살포되어 건조된 후에도 일정 기간 효력이 유지됩니다. 소독 후 충분히 환기가 되었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47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바퀴벌레가 나온 뒤 뿌리는 약은 일반적인 의미의 소독제라기보다는 살충제나 해충 방제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퀴벌레를 죽이거나 접근을 막는 데 사용되는 약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피레스로이드계 살충 성분이 있는데요, 이 계열에는 퍼메트린이나 델타메트린 그리고 사이퍼메트린 같은 성분이 있으며 바퀴벌레의 신경계에 작용해 움직임을 마비시키고 결국 죽게 만듭니다.
이 성분들은 바퀴벌레의 신경세포에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인데요, 특히 신경세포의 나트륨 통로가 정상적으로 닫히고 열리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바퀴벌레가 심하게 움직이거나 방향을 잃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 기능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며, 이런 작용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곤충에게 비교적 강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바퀴벌레가 약을 먹게 만드는 살충제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피프로닐이나 일부 곤충 생장조절 물질 등이 사용됩니다. 특히 바퀴벌레 방제에서는 독먹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퀴벌레가 먹이를 먹은 뒤 죽고 그 사체나 배설물 등을 다른 바퀴벌레가 접촉하면서 약효가 퍼지는 방식도 활용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눈에 보이는 바퀴벌레 한 마리를 없애는 것보다 서식하고 있는 개체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때 학교처럼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뿌리기보다는 정해진 용도와 사용량을 지키고 환기와 출입 통제 등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이라면 약을 뿌린 직후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제품에 표시된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