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코골이의 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똑바로 누워 자면 중력 때문에 혀와 목 근처의 연조직이 뒤로 쳐저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를 골거나 심한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자면 기도가 더 넓게 확보되므로 등 뒤에 긴 쿠션을 두어 자는 동안 자세가 바뀌지 않게 고정해보기 바랍니다.
과체중이나 비만한 경우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목 부위의 압박이 줄어들어 코골이가 감소하며 음주, 특히 자기 전에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이 목 근육을 과도하게 이완 시켜 기도를 평소보다 더 좁게 만들기 때문에 금주하시기 바랍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코 점막이 부어오를 수 있어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고 너무 높은 베개는 목을 꺾이게 하여 기도를 좁게 만들기 때문에 목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받쳐주면서 머리가 너무 높지 않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양압기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의 수면을 취했음에도 낮에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졸음이 쏟아진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