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유로운풍뎅이41
미국의 중간선거와 기름값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것으로 아는데요.
근데 그걸 아는 사람이 왜 짧게 치고 이기지도 못할 이란전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걸까요?
미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기름값이라는걸 뻔히 알면서도
이란전쟁을 1년 가까이 끌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간단히 말씀드려볼게요!
미국 정치에서 기름값은 민심을 좌우하는 가장 치명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률이 절대적이고 운송비가 물가 전반에 직접 반영되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 급등은 곧 정권에 대한 표심 이탈로 연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외 충돌이나 대이란전 상황이 장기화되며 기름값이 오르고 표심에 타격을 입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크게 4가지 관점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안보·외교적 명분과 퇴로의 부재: 외통수
외교 정책은 시작하는 것보다 끝내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 단기전을 노렸으나 장기전화: 당초에는 단기적인 군사적 압박이나 타격을 통해 이란의 행동 변화나 협상 우위를 끌어내려 했으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위협이나 반격 등 저항 수위를 높이면서 예상을 벗어난 장기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 물러설 수 없는 정치적 배수진: 선거를 앞두고 명확한 성과(이란의 항복, 핵 동결, 대폭적인 양보 등) 없이 중도 퇴각하거나 후퇴하면 약한 지도자라는 비판을 받아 정치적으로 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2. 미국 내 에너지 산업(셰일 업체)의 이해관계
- 유가 상승이 표심 전체에는 악영향을 주지만, 미국의 특정 정치적 기반에는 오히려 이득이 됩니다.
-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 미국: 미국은 단순 소비국이 아니라 세계 최대의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입니다.
- 핵심 지지층(셰일 업계 및 텍사스 등 석유 주) 결집: 유가가 유지되면 텍사스, 오클라호마, 노스다코타 등 미국의 석유, 에너지 자원 지대의 셰일 가스 및 석유 업체들은 막대한 이익을 거둡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경기와 지지층 결집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대외 강경한 지도자 이미지 구축
- 미국 선거에서는 물가 지표 못지않게 누가 미국의 안보와 국익을 강력하게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프레임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외교적 강경책을 통한 보수표 집결: 이란이나 북한, 중국 등 국외적 적대 세력에 대해 물러서지 않는 강경한태도를 유지함으로써 당내 보수 강경파와 핵심 지지층의 투표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 내정 악재를 외교 이슈로 전환: 내수 경기나 법안 통과 등에서 난항을 겪을 때, 대외 안보 위기 상황을 강조하여 국민적 단합을 유도하고 유권자의 시선을 대외 정책으로 돌리려는 정무적 계산이 개입될 수 있습니다.
4. 유가 관리를 위한 행정적 우회책에 대한 과신
-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유가를 잡을 수 있는 다른 보완책이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에너지 규제 완화 및 자체 생산 증대: Drill, baby, drill 정책처럼 미국 국내 석유 시굴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미국 내 공급량을 최대로 늘려 중동발 유가 상승분을 상쇄하려 시도합니다.
- 전략물자(전략비축유) 방출 및 제3국 외교: 선거 직전 비축유를 풀거나 타 국가(러시아 등)와의 단기적 에너지 협의를 통해 유가 급등을 일시적으로 눌러놓을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수 있습니다.
# 요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정권이 기름값의 위험성을 몰라서 이란 관련 갈등을 끌고 가는 것은 아니고 외교적 퇴로 마련의 실패, 미국 국내 셰일 및 에너지 산업 지지층의 이권, 안보 강경파 표심 결집, 미국 자체 원유 생산 확대로 유가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등 이러한 복합적인 정무적 계산과 국제 정치적 딜레마가 맞물려, 표심에 불리한 고유가 악재를 감수하면서도 강경 대치 국면을 유지하게 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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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곧 치뤄지게 되는데
아무래도 민주당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민주당이 승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힘이 빠지게 되면
이란 전쟁도 쉽게 종전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유가도 안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선 경제전문가입니다.
트럼프도 전쟁이 이렇게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을 시작할때는 짧은 군사작전으로 상대방을 압박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쟁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저항이 강하거나 협상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전쟁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군사비 부담뿐 아니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도 커진다는 점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에게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또 미국이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해서 이란이 원하는 조건으로 협상에 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전쟁을 계속하면 기름값 때문에 선거에 불리하고 중단하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예상과 달리 전쟁을 끝내기도 계속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전쟁은 시작하는 것보다 원하는 결과를 얻고 끝내는 것이 훨씬 어려울 수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이란 전쟁을 1년 가까이 끝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러 길게 전쟁을 끌려고한다기 보다는 이란이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해 호르무즈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유가를 의도적으로 치솟게 만드는 유가 띄우기 방식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인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확전하거나 급하게 종전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중동 리스크와 물가 불안으로 통제에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섣불리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자유로운풍뎅이님.
중간선거를 생각하면 높은 기름값과 물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 부담입니다. 그래서 전쟁을 일부러 장기화해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이 이란 문제에서 쉽게 물러서지 못하는 이유는 핵 개발, 탄도미사일, 호르무즈 해협, 이스라엘과 걸프국가의 안보 문제가 서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철수하면 이란과의 협상력이나 중동에서의 영향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계산도 있습니다.
반대로 전쟁이 길어질수록 국제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올라 미국 소비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국내 정치적으로는 상당한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 상황은 선거를 위해 전쟁을 끌고 있다기보다, 이란에 대한 군사·외교적 압박을 유지하려는 전략과 고유가라는 정치적 부담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도 이란과의 전쟁을 쉽게 끝내지 못하는 이유는 기름값뿐 아니라 핵 개발 저지와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로 확보,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주도권 등 여러 안보 목표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먼저 중단했다가 이란의 핵 문제나 해상 운송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고, 양측이 협상에서 먼저 양보하기 어려운 점도 장기화의 원인입니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집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물가 부담이 커지고, 이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통해 얻을 안보상 성과와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정치적 비용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쟁을 계속한다고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며, 전쟁이 끝나더라도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도 군사적 충돌을 지속하는 것은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 억제, 중동 동맥국과의 관계, 협상에서의 우위 등 여러 전략적 요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는 외교적 목표와 경제적 부담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사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