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치 중 어느 게 맞냐고 물으시면, 솔직히 둘 다 맞을 수도 있고 둘 다 오차일 수도 있습니다.
가정용 혈당계는 ISO 기준상 75mg/dL 이상 범위에서 ±15% 오차가 허용됩니다. 148의 15%면 22포인트 차이까지는 기기 오차 범위 안입니다. 148과 123이 5분 만에 차이가 난 것, 측정 부위나 손가락 혈액량, 채혈 깊이, 혈당계 온도 등 여러 요인으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혈당이 5분 만에 25 떨어지는 건 생리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그 속도라면 조금 가파른 편이라, 오차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지방 고열량 식사는 혈당 피크를 1시간보다 2시간 쪽으로 밀리게 합니다. 그래서 식후 2시간에 148이 나온 것 자체는 그 식사량을 감안하면 크게 이상한 수치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