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염증 낫는법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혀 측면에 염증이 생겨서 고생하고 있는데요.
조금 오래 됐고
치약도 저자극으로 바꾸고 저자극 가글에다가 지금 비타민도 꼬박꼬박 먹어서 겉에도 상태는 되게 많이 좋아졌거든요. 근데 요 근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잠도 못 자고 치아 강박이 생겨 혀를 입안에서 여기저기 닿도 다니니 얼얼함이 다시 도진거같아요.
사실 만지면 하나도 안 아프고 밥먹을때도 안 아프거든요. 가만히 있을때만 얼얼한데, 또 다른 직방 방법 없나요? 알보칠을 진짜 발라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혀의 염증으로 고생하고 계시군요. 그동안 저자극 치약으로 바꾸고, 비타민도 꾸준히 섭취하며 상태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혀의 얼얼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혀를 통해 지나치게 치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이런 방법들로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보칠과 같은 국소 마취제나 소독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보칠은 자극적일 수 있으니 사용 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혀 염증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우선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혀를 자극하는 행동(치아 강박)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혀에 닿는 음식의 온도나 자극적인 성분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알보칠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대신, 구강 청결을 유지하면서 헥사메딘과 같은 소독액으로 가글을 하거나, 항염증 성분이 있는 트로키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구강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혀 염증이 만졌을 때나 식사할 때는 아프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얼얼한 느낌만 지속된다면 이는 급성 염증보다는 신경 자극이나 반복적인 마찰, 스트레스성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저자극 치약과 가글, 비타민 복용 등 기본적인 관리도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알보칠처럼 강한 자극의 치료제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권장되지 않아요
혀를 계속 입안 이곳저곳에 닿게 하거나 강박적으로 만지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혀를 입천장에 가볍게 붙이는 ‘혀 휴식’ 상태를 유지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구강 내 자가면역 반응과 회복력을 떨어뜨려 증상을 더 오래 끌 수 있으니, 수면의 질을 높이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운 음식, 뜨겁거나 짠 음식, 커피,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은 당분간 피하고, 가능하면 하루 2회 이상 미지근한 물로 가글을 하여 구강 내 위생을 유지하세요.
다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백태나 궤양이 다시 생기면 구강내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