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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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사진처럼 벽에 걸어둘 수 있다면 어떤 순간부터 걸어둘 건가요

평생 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사진이 아니라 실제 기억 그대로 보관할 수 있다면 가족과의 순간일 수도 있고 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추억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가장 먼저 어떤 기억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어릴 적 가족들과 다 함께 다녀왔던 첫 여름휴가 바닷가 순간을 가장 먼저 걸어두고 싶어요.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모두가 걱정 없이 활짝 웃고 있던 그 공기와 온도가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힘들 때마다 그 기억을 벽에 걸어둔 사진처럼 가만히 바라보면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채택된 답변
  • 사람마다 기억하고 싶은 기억도 다 다르고 그 중에서도 더 기억에 남기고 싶은 기억도 사람마다 다 드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릴때 가족들과 처음으로 제 생일선물을 사러 문구점에 가서 당시에 문구점에서 5만원 정도 되는 건담 프라모델을 사고 행복해서 하루동안 헤벌레 웃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옛 기억을 사진에 남겨놓고 싶네용

  • 제가 어린 시잘부터 가족과 함께 해온 날들에 대한 기억들을 모조리 걸어두고 싶습니다. 암투병으로 돌아가신 아빠의 젊고 건강하시던 모습과 함께 행복해하시던 어여쁜 엄마의 모든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어 더욱 그리운 기억입니다.

  • 지금 제 기억에는 없어도 그냥 인생의 한 순간 이기만 하면되는거라면 제가 태어나고 부모님이 처음으로 보러 온 순간을 그렇게 해두고싶네요. 부모님의 표정, 말,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그 순간을 간직하는게 인생을 살아가다 힘든 순간이 와도 버틸수있는 버팀목이 되어줄것같아요. 

  • 저라면 가족들이랑 아무 걱정 없이 웃던 평범한 저녁을 걸어두고 싶을 것 같아요.

    여행이나 특별한 날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오히려 아무 일 없던 평범한 하루가 제일 그리워지더라고요. 같이 밥 먹고 웃고 TV 보던 그런 순간이요.

    나중에 힘든 일이 있을 때 그 기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그때 참 행복했구나" 하면서 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 기억을 걸어둘수 있다라...

    낭만적인 생각이네요.

    예전에 해리포터 영화를 보면서 펜시브라는

    마법 그릇에 기억을 넣어서 직접 보던 장면이

    있었는데...그 장면을 볼때 진짜 저렇게 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한 순간의 기억을 걸어둔다고 하면 제 예쁜

    아이들을 만났던 순간을 걸어둘것 같아요.

    그때의 감동을 또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낭만적인 질문으로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희 엄마, 아빠 젊었을 적 사진이요.

    아빠가 몇 년전부터 가족사진 찍자고 하셨었는데 저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싫다고 했죠...

    근데 어느순간 아빠 얼굴을 봤는데 주름이 많이 있더라구요.. 많이 늙으셨어요.....

    그래서 저는 저희 아빠가 사진 찍자고 했던 그 순간 사진을 찍고 싶어요. 그리고 그 사진을 평생 간직하고 싶네요.

  • 저라면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보냈던 평범한 하루를 가장 먼저 걸어두고 싶습니다.

    특별한 여행보다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평범한 일상이 시간이 지나면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