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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퇴치방법 궁금해요

회사 실외기에 자꾸 찾아오는 비둘기때문에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4층 외벽에 달려있어 사다리차 불러야 하는데 as를 받아도 매번 비둘기가 찾아오면 또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이번에 as받을때 아예 비둘기 퇴치할수 있는 뭔가를 설치하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물망 같은건 케이블타이를 여러개 묶어야해서 as 기사님께 그것까지 부탁하긴 미안하고(번거롭다고 안해줄것같고ㅠ) 부엉이 모양 인형은 고정할 방법이 마땅치 않을것 같고.. 4층이라 혹시라도 아래쪽에 떨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까봐 선뜻 못하겠고 해서..뭘 설치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as 기사님은 당장 며칠뒤면 오실텐데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다리차까지 부르셔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에 한 번에 끝내고 싶으신 마음이 이해됩니다. 그런데 답이 전부 무엇을 설치할까에 몰려 있는데, 그 전에 짚을 게 있어요. 비둘기가 앉아서 에어컨이 고장 난 게 아닙니다.

    실외기를 망가뜨리는 건 착지가 아니라 둥지 재료와 배설물입니다. 잔가지와 깃털이 통풍구와 팬 쪽으로 빨려 들어가 열을 못 버리게 만들고, 배설물은 강한 산성이라 알루미늄 방열판을 부식시키고 사이를 메웁니다. 실외기 주변은 늘 따뜻하고 비바람이 가려지니 비둘기 입장에서는 명당이고요.

    그래서 침만 붙여서는 또 옵니다. 그게 막는 건 평평한 윗면 착지뿐인데, 정작 둥지를 트는 곳은 실외기 뒤쪽과 아래쪽의 어둡고 막힌 틈이거든요. 윗면만 막으면 그 틈으로 들어갑니다. 해도 또 오더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겁니다.

    그러니 기사님 오시면 부탁보다 먼저 여쭤볼 게 있습니다. 둥지가 어디에 있었는지, 어느 부품이 상했는지요. 그 자리가 막아야 할 자리입니다. 윗면이면 침으로 되지만 뒤나 아래였다면 그 틈을 메우는 게 순서입니다.

    고정 방식도 미리 정해 두세요. 4층 외벽에 양면테이프로 붙인 것은 여름 직사광과 겨울 온도차에 접착이 풀립니다. 걱정하신 낙하가 실제로 여기서 납니다. 실외기 프레임에 케이블타이로 묶거나 실리콘을 같이 쓰는 쪽이 안전해요. 부엉이 인형은 며칠이면 안 움직인다는 걸 학습해 무시합니다.

    당일에 부탁하면 거절당하기 쉽습니다. 에어컨 수리와 외벽 작업은 다른 일이라 기사님이 안전 책임을 지기 어렵거든요. 미리 전화해서 물건은 제가 준비할 테니 설치가 가능한지 물어보시고, 어렵다고 하면 사다리차가 온 김에 조류 방지 업체를 같은 날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회사 건물이면 외벽이 공용부분이라 관리 주체 동의도 미리 받아 두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완전한 퇴치는 어렵습니다. 대신 시즌 전에 실외기 위와 뒤를 한 번 보는 걸 관리 항목으로 잡아 두시면 고장까지 가기 전에 걸러집니다.

    채택된 답변
  • 에이컨 실외기에 비둘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버드 스파이크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버드 스파이크는 뾰족한 침이 솟아있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판으로 비둘기의 착지를 원천 차단합니다. 4층 외벽이라는 위험한 위치 특성상 떨어질 위험이 있는 인형이나 번거로운 그물망보다 이 방식이 안전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버드 스파이크는 가볍고 뒷면에 강력 양면테이프나 실리콘을 발라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미리 구매해 두었다가 수리 기사님이 방문했을 때 실외기 상단에 붙여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기사님 입장에서도 케이블타이를 수십 개 묶는 그물망 작업보다는 테이프로 붙이는 스파이크가 훨씬 수월합니다.

  • 저도 이런 고민이 있는데여ㅠㅠ

    생각보다 버드 스파이크인가 뭔가 그런거 해둬도요.

    자주 오던곳은 꼭 오기는 하더라구요.. ㅠㅠ둘기가..

  • 지인이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실외기에 비둘기가 앉지 못하게 침 같은 걸 설치 했다고 하더라구요. 버드 스파이크라고 불리는 것 같던데요..한번 찾아 보시고 설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