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3살된 아가가 있는데요 아가들에게 존댓말을 써주는게 좋을까요?
저는 4살 3살 아기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가들은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잘 쓰고 있는데요 그건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애들에게 존댓말로 가르쳐서 입니다.
주위의 엄마들을 보면 아기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경우를 마니 보게 되는데요
그게 잘하는 일일까요?
저는 이제까지 반말을 사용했는데 이제부터라도 존댓말을 해야 할까요?
그게 아기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아이에게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존댓말로 아이를 대하면 비언어적인 행동이 더 아이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도해 보실 수 있는 교육법이라고 사료됩니다. 중요한것은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존댓말에 대한 개념을 아이가 깨우치기 전까지는 반말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어렸을때 존댓말을 하면 위계질서에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반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역할 놀이등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거의 대부분 존댓말을 사용했습니다.
아이가 말을 배울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언어의 "사회적 의미" 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부모님이 아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시고 아이도 부모님께 존댓말을 사용한다면
존댓말의 "사회적 의미"를 아이가 좀 다르게 배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존댓말의 사회적 의미를 알게 된다면 이것은 더 복잡해집니다.
존댓말이라는 것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말" 이 존댓말이지요.
부모와 자녀 관계는 상하 관계입니다. 권위체계가 있는 관계이지요.
그런데 부모님이 나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이 부모님보다 윗사람이거나 동등한 위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존댓말을 사용하신다면 이것 또한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아이 그대로 존중 받는 것이 아이에 대한 존중일 것입니다.
아이는 실수할 수 있는 존재이고 미성숙한 존재이며 부모의 보살핌과 교육을 받는 존재라는 것이 아이에 대한 존중일 것입니다.
우리말은 언어에서 권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훈육할 때는 "하지 마라" 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지, "하지 마세요" 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모쪼록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와 대화를 하는 동안 존댓말을 계속
사용하여 주시는 방법으로 간단히 존댓말 예절법을
교육하실 수 있어요.
시기는 보통 4살 무렵으로 아이가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에 하는 것이 적절해 보이네요.
너무 어렵지 않은 존댓말을 사용하시면서 아이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존댓말의 교육은 만2~3세 아이가 말문이 트이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할때 가르치는것이 좋습니다. 부모님들께서 괜찮으시다면 존댓말 사용도 좋을것 같습니다.
존댓말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1.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양시킬 수 있습니다.
2. 차분히 원하는 욕구를 전달할 수 있으며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3. 우뇌를 자극해 전두엽을 발달시켜 정서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4.사고력 및 어휘력이 높아집니다.
5. 예절 및 윤리교육을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존댓말을 일부러 가르칠 필요는 없고 자연스럽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가 똑같이 아이들에게 존대를 해야 효과적이구요
부부가 서로 반말을 쓰면서 아이에게만 존댓말로 말하면 아이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극존칭을 쓸 필요는 없지만 서로 존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존댓말은 존중과 감사의 표현을 충분히 의미하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대화를 통해 존댓말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언어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