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에 강박증이나 중독이 생길 수 있나요?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 남학생이구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립밤 강박증? 비슷한걸 갖고 있습니다
자주 바르는건 아닙니다 하루에 10번 안쪽으로 바르는데요
근데 안바르면 좀 불안해지고 괜히 입술에 신경이 쓰입니다 바싹바싹 마르는 감촉을 의식하게되구요
근데 이걸 좀 생각해보면
이전에 더 어릴때 이 강박을 앓기 전에는 입술이 말라서 뭐 각질이 생겨도 어 입술이 말라있네 ~ 하고 넘겼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지금은 그런 상황에서는 립밤을 당연하게 바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험생 신분이라 립밤 바르는게 문제가 없었는데
수능이후에 군대나 아르바이트같은거 하게되면 그때부턴 이게 제맘대로 바를 수 있는거도 아니다보니 슬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이게 진짜 피부장벽이 무너진건지 아니면 강박의 일종인건지 궁금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제가 그냥 안 쓰려고 하면 안 써도 괜찮은건지..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분. 립밤 사용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당신의 경험은 단순한 습관을 넘어서 강박적 행동의 특성을 보이는 것 같아요. 이런 행동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불안감을 유발한다면, 가벼운 강박증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피부장벽이 무너진 것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립밤을 바르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감정, 그리고 입술 상태에 대한 과도한 의식은 심리적인 의존성을 나타내는 징후일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갑자기 사용을 중단하는 것보다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불안감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예를 들어, 마음챙김 명상이나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의 고민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